
한방주치의는 한의계 얼굴 … 한의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박동석 대통령 한방주치의, 국민 신뢰 회복 위한 더 큰 노력 ‘당부’
“국가 최고 책임자의 건강을 돌보는 역할을 부여받았기에 개인적으로 더할 나위 없는 명예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나 자신의 힘보다는 한의계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앞으로 대통령 임기동안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대통령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지난 9월 말 대통령 한방주치의 위촉장을 받은 박동석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는 이미 4월 말부터 한방주치의로 내정돼 5월 미국 순방에 동행하는 등 한의약 치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을 보살펴왔다.
대통령, 한의약 치료 신뢰하시는 편
박 교수는 “대통령께서는 한약이나 침, 봉침 등 한의약 치료의 경험이 있으신 터라 대체적으로 한의약 치료를 신뢰하시는 편”이라며 “현재는 매우 건강하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양방주치의와는 상호간 학문의 존중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최선의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한방과 양방 주치의를 각각 위촉한 것은 양 학문간의 장점을 서로 포용해 최상의 치료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취지에 따라 대통령께서 일을 하시는데 있어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교수는 대통령 주치의로서 자신이 한의계를 대표하는 얼굴이기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통령 진료시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진료에 임하고 있다.
한의약에 대한 좋은 인상 주도록 노력
대통령 한방주치의로 위촉된 만큼 항상 한의계를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행동 하나 하나에 더욱 신중을 기하여 정부에 한의약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나의 노력이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대통령 한방주치의지만, 내가 한평생 있을 곳은 바로 한의계다. 앞으로 한의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방주치의로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찾아내고, 직접 실행에 옮김으로서 한의계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나가고 싶다.”
이와 함께 박동석 교수는 현재의 한의학 위상과 관련 “한의학은 오랜 세월 우리나라 국민과 함께 해오면서 항상 국민의 가슴 속에는 ‘한의학’이 자리잡고 있지만, 지난 수년간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함께 한약 안전성에 대한 상대직능의 폄하는 물론 식품용 한약재를 의약품용 한약재로 인식한 채 한약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한의학이 신뢰를 다소 잃은 것 같다”며 “신뢰는 한번 잃기는 쉽지만, 다시 회복하기는 어렵다. 현재 한의계에서는 한약 안전성을 입증하는 논문이 이미 많이 발표되어 있지만,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논문 창출에 더욱 매진할 뿐만 아니라 대국민 홍보 등 한의약 신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그동안 한의계에서 한의약육성법 제정을 비롯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및 중금속으로부터 탕약 안전 △한·양약 병용 투약 결과 간 손상과 무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전국 한의대 공동으로 시행하는 한약 투여시 간과 신장의 기능 변화 연구 등 한약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들이 분회, 지부, 대학, 한방병원, 연구원 등의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진행, 어느 정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라며 “대통령 한방주치의만 해도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에는 취임 후 3년이 지난 2011년 위촉됐지만, 이번에는 임기 시작과 함께 위촉되는 등 한의약 위상이 예전보다 높아진 것만은 확실하며, 앞으로도 근거 중심에 기반한 다양한 논문 발표 및 홍보 등 가시적인 근거 제시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더욱 역점을 둬야 할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어 “한의학은 하루 아침에 생긴 학문이 아니며, 국민들과 항상 함께해온 뿌리깊은 학문이기 때문에 향후 다소 어려운 시기도 있겠지만, 이 어려운 시기를 한 마음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이 없는 곳에는 미래도 없다’는 생각으로, 지금보다 한 발자국 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료의학으로 한의학 위상 정립 기대
한편 박동석 교수는 관절 및 안면 질환의 한의치료 권위자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박 교수는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소장,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장,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의학과 주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대한침구학회장, 대한한의학회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국방부 의무자문관, 대통령 자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등의 대내외 활동과 더불어 침의 진통효과와 진통기전 연구, 새로운 침 치료법 개발, 전침기의 개발 등 많은 연구업적을 쌓아왔다.
현재는 골관절염 치료에 대한 한방신약(WIN-34B) 개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임상 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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