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영 교수

기사입력 2013.10.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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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한방병원 배나영 교수, SCI논문 발표

    소화기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체질진단 및 맞춤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질진단을 위한 객관적 지표를 제시한 논문이 통합의약 분야 정상급 국제학술지인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돼 눈길을 끈다.

    14일 부산대 한방병원 배나영 교수(사진·사상체질과 과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사상맞춤의학연구센터 센터장)팀에 따르면 체질진단의 객관적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사상소화기능검사(SDFI:Sasang Digestive Fun ction Inventory)’는 소화기능을 소화상태, 식욕, 식습관의 세 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사이의 소화기능의 차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체질진단 및 맞춤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검사법은 개발단계부터 서양의학의 다양한 소화기능 검사와 객관적으로 비교하면서 진행해 한·양방 협진을 비롯한 사상체질의학의 임상진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체질에 따른 사상소화기능검사(SDFI) 점수를 분석해 본 결과 소화기능(소화력)과 식욕은 태음인이 가장 좋고, 소음인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태음인이 소음인에 비해 평소 많이 먹고 급하게 먹으며 기름지거나 짠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 위염을 비롯한 기질적 소화기질환의 유병률이 높았다.

    사상소화기능검사(SDFI)는 체질 및 체질병증 진단뿐 아니라 소화기 환자 진료시 소화상태, 식욕, 식습관을 다각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체질별 맞춤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는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식사습관 교정을 환자에게 구체적으로 권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체질심리학의 토대가 되는 ‘사상성격검사(SPQ)’ 이후 두 번째 거둔 국제적인 성과로 이번 연구에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 한 교수와 배나영 교수, 경희대 한의과대학(사상체질의학) 황민우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배나영 교수는 “한국 고유의 전통의학인 사상체질의학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체질진단법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이 검사를 이용하면 체질진단을 할 수 있어야 체질의학이 보편의학으로서 가치를 지닐 수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1저자로 참여한 이미숙 연구원(부산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전공의)은 “최신 연구에 따르면 기능성 위장관장애가 정신사회적 요인 특히, 불안 및 우울과 같은 정서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는 SDFI(사상소화기능검사)와 SPQ(사상성격검사)의 상관성 및 일치도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 한방병원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사상맞춤의학연구센터(SNPMRC, Sasang and Personalized Medicine Research Center)는 사상체질 진단과 치료의 표준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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