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약 산업의 전망과 접근 방법
민족의학신문에서 가끔씩 접하는 반가운 내용 중 하나가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최주리 이사장의 글이다.
필자의 생각과 흡사하고 앞으로 한의사들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내용이다.
창조경제라는 다소 어색한 문구가 도마 위에 오르지만 한의약산업은 분명 창조경제의 한몫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농업과 한의약의 만남이 그것이다. 필자는 혜민의료법인을 10년 전에 설립하여 ‘우리한방병원’을 운영 중이다. 병상수는 50병상에 불과하지만 제법 바쁘고 내실있는 편이다. 지난달에는 농업법인 혜민우리 주식회사를 농민들과 일부 투자자들을 이사로 영입하여 설립 등기를 마쳤다.
이달 중순에는 공장 자동화 시설을 마쳐서 제품 생산에 들어갔고 추석 전에 시판 예정이다. 제품의 브랜드 이름이 ‘나움’ 인데 부의 나눔과 건강의 도움이란 의미로 기업 이념이기도 하다. 법인 산하에 조직된 작목반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쌀과 식용 한약초를 이용하여 기능성 건강 누룽지 4종류와 기능성 건보 식품 4종류를 출시 예정이다.
이는 농가 소득도 증대시키고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에서도 매우 중요하며 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와 연계되어 국가 지원사업으로 연매출이 5억원이 넘으면 20~30억원 이상의 자금 지원도 된다.
물론 지자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여러 지원 사업이 많다.
이런 사업은 일반인에게 쉽게 알려지지 않아서 정보를 독식한 일부의 사람들에게 특혜로 가는 경우가 많다. 또 6차 산업이라 해서 농림부에서 추진 중인데 이는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유통 판매를 합한 것으로 여기에 체험과 관광이 꼭 들어간다. 요즘 지자체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체험 하고 힐링하고 가는 곳이 많은데 이 모두가 우리 한의사들의 몫이다.
이것도 역시 50억원 정도의 국가 보조 사업이다.
필자도 김제 지평선 축제가 전국 2등을 해서 대표 축제가 되었는데 축제장 벽골제 후문 길가에 3600평의 땅을 준비해 놓았고 여기에 기능성 누룽지 공장, 건보식품공장, 약초 사우나, 식용 한약초와 사상체질을 이용한 질환별 체질별 식당,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 생산건보식품매장을 준비 중이고 이 모든 게 국비 50억원 지원 사업이다.
이는 미리 준비된 법인에 한해서 지원이 되는데 운영 실적이 있어야 한다. 물론 땅도 미리 준비가 되어야 하고 체험 관광이 유리한 입지가 좋다.
한의사들이 한약재와 식용 약초의 산업화에 무관심한 사이에 천호식품을 비롯해서 무분별한 인터넷 판매가 행해지는 안타까움을 접하고 있다. 한약과 약초의 전문가는 우리 한의사들이다. 물론 한의약산업에 부정적인 한의사들도 많겠지만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흐름을 타서 이용하고 그 큰 흐름을 우리 한의사들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의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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