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운 한의사

기사입력 2013.05.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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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 정보 찾아 하루 1000명 네티즌 방문”
    그대가 부럽습니다(16)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둥지를 틀고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블로그(blog.naver.com/lunarmix·사진)를 운영, 하루 평균 500~1000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해 관심을 받고 있는 정창운 한의사를 만났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개원을 준비 중인 정창운 회원은 이 블로그를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운영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게재해 온 것으로 이미 한의약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에게 유명하다.

    처음에는 여타 일반적인 블로그와 다를 바 없이 지인들과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그의 블로그를 활용했지만 이는 공중보건한의사 시절부터 점차 일반인들의 한의학에 대해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 한의사 스스로도 잘 모르고 있는 해외의 한의학 관련 연구동향을 알리기 위한 창구로 변화됐다.

    그후 올바른 한의학에 대한 정보에 목마른 네티즌들의 발길이 이어져 현재까지 86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창운 회원은 “블로그 성격에 맞게 방문자들은 한의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한의사 회원들이 많이 찾아오지만, 포털 검색을 통해 한방치료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방문자도 적지 않다”며 “가장 많이 유입되는 검색어는 ‘한약 부작용’으로, 관련 포스팅은 한약에도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인에 의한 진단에 따라 한약 복용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라고 주요 방문자들과 관심 키워드를 소개했다.

    현재 그의 블로그에는 해외에서 발표된 한의학 관련 논문 약 700여 편이 소개되어 있다. 포스팅하는 논문은 주로 해외의 의학문헌 검색엔진인 ‘pubmed’를 통해서 찾아보고 있으며, 자국어로만 출판되는 경향이 많은 일본 연구의 경우 ‘jstage’라는 일본내 문헌정보포털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일반 네티즌들도 한의학의 과학적 성격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고, 한의사와 한의대생도 한의학의 새로운 발전방법에 대해 환기시키는 정도의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평가했다.

    또한 “정보과잉의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것만이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그가 블로그를 통해 항상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한의학의 과학화’다. 논쟁은 있더라도 ‘과학화’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본적으로 한의학은 수천년의 역사를 통해 형성된 것이므로, 그러한 역사적 변천에 따라 여러 가지 시대상황의 반영과 문화적 차이에 따른 다양한 이론들이 섞여 있어서 이것을 일괄되게 한의학이라 부르기 어려운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한의학을 둘러싼 다양한 논쟁이 있어왔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한의사끼리는 소통이 어려운 것이 현실일 것이다. 한의학의 과학화는 이러한 혼란과 난맥을 바로 잡기 위해 현대과학적 방법론과 이론 위에 한의학을 거꾸로 올려 세우는 것으로 지속적인 학문의 발전과 전문직으로서의 한의사의 균질성 마련에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창운 회원은 한의사들이 진료를 하면서 ‘이것은 한방진료행위인가, 이것은 내가 해도 되는것인가?’하는 고민이 없어지는 세상, 한의사라면 누구나 모든 한방의료행위를 하는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아무런 장애가 없어지는 날을 꿈꾸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 꿈을 위해 자신도 언제나 한의계에 힘을 보탤 뜻을 밝혔다.

    *** 내가 부러워하는 그 사람… ***

    권승원 선생님이다.
    네이버의 한방내과 전문의가 전하는 융합의학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의 한의학 관련 자료의 번역뿐만 아니라 이들 관련 서적 번역까지 진행해 다양한 한의학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유능한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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