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이정규 대의원(서울·평강한의원장)이 선출됐다.
구두호천 결과 이정규·송금덕(대구)·황성연(인천) 대의원이 각각 추천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의장 보궐선거에서는 송금덕·황성연 후보자가 출마의 변을 발표하면서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정규 대의원을 만장일치로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정규 신임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대의원총회 의장 자리는 막중한 자리로, 큰 책임감이 뒤따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7년동안 서울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을 수행했던 경험을 살려 임기동안 대의원총회 및 협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의장은 이어 “앞으로 대의원, 더 나아가 전 한의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회원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대의원총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집행부가 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도모하고, 미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타와 견제를 통해 협회의 회무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금덕 대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의장 후보자격으로 이 자리에 서니 지난 16년간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를 훌륭하게 이끄셨던 故 홍순봉 의장님을 떠올리게 된다”며 “(후보자격을 사퇴하지만)누가 신임 의장이 되건 한의협과 대의원총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성연 대의원도 “한의계는 변화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이지만, 아직까지도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질병을 빠르게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의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의학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러한 변혁 속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단결이라고 생각하며, 한의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의장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규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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