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웅 원장

기사입력 2013.03.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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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란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사람”
    회장 후보자 초청 합동정책토론회, 정견발표회 등 인터넷 생중계
    페이스북 한의사당에서 문자 생중계 계기로 동영상 생중계로 발전
    한의사당은 구슬을 꿰는 실이며, 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은하계

    직선제로 진행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럼에도 각 권역별 정견발표회나 후보자간 정책토론회가 시간과 거리상의 제약으로 인해 실제 많은 회원들이 참여치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어 왔다. 이에 경기 김포시 대통한의원 박종웅 원장(페이스북 한의사당 공동운영자)이 재능 기부를 통해 2월24일 한의약정책연구회·대한공보의협의회 한의과·한의약열린포럼 공동 주관의 협회장 후보자초청 합동정책토론회와 2월27일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제1권역(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제주) 정견발표회, 3월2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젊은 한의계를 위한 협회장 후보초청 정책발표회를 AKOM 하니마당과 페이스북 한의사당 등에 인터넷 생중계를 함으로써 후보자들에 대한 회원들의 갈증을 풀어주는데 큰 몫을 했다. 본란에서는 박종웅 원장에게서 인터넷 생중계와 관련한 이모저모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Q. 한의협 제41대 회장 선거 정견발표회를 인터넷 생중계한 동기는?

    : ‘한의계는 구슬이 서 말인데 실이 없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저는 ‘실=소통’이라 생각했고, 그럼 어떻게 하면 실을 만들 수 있을까 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거듭하던 중에, 2010년 페이스북 한의사당을 만든 이후에는 재미있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의사당 활동을 하면서, 한의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한의사당 회원들에게 전해드리고자, 각종 토론회에 자주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이 토론회를 한의사당에 생중계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노트북을 들고 가서 문자 생중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영상으로 생중계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작년부터 틈틈이 준비해 왔습니다. 글자보다는 동영상이 생생하니까요. 그러한 준비가 이번 선거와 잘 맞아 떨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선거운동기간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총력을 기울여 소통할려는 순간이므로 이 때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구요. 그 생각의 실천이 후보자 토론회 인터넷 생중계와 ‘한의사당 집단지성’으로 후보들 공통 질문을 만들고, 각 후보의 답변을 받아 한의사당에 정리하는 것 두 가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 하게 되었고, 잉여력으로 여기까지 온 게 아닐까 합니다. 일종의 취미생활이죠.

    Q. 동영상 중계를 위해 필요한 장비 목록과 동영상 중계 절차는?

    -Ustream 을 이용해서 인터넷 생방송하기-
    1. http://www.ustream.tv 에 가입해서 채널을 개설하세요.
    2. 스마트폰에서 방송하기: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Ustream TV app을 다운받아 설치해서 방송하면 됩니다.
    3. PC에서 방송하기:PC나 Mac은 ustream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이 가능합니다. ustream producer를 쓰면 좀 더 많은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4. 장비:장비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만 하면 오디오가 잘 안잡혀서 방송품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외장마이크를 이용하거나, 회의장의 마이크 앰프 시설에서 오디오를 따오면 음질이 향상됩니다(자세한 사항은 http://on.fb.me/103kDOb에 소개해 두었습니다).

    Q. 2월 24일 합동정책토론회와 27일 제1권역 정견발표회, 3월2일 정책발표회의 시청 회원 수는?

    : 2월24일 합동정책토론회 생방송 순시청자 수는 161명, 2월27일 정견발표회는 224명, 3월2일 정책발표회는 398명이었습니다. 동국대에서 개최됐던 정책발표회에 시청자가 많았던 것은 전한련과 대공협에서 스마트폰으로 방송주소를 많이 알린 덕분으로 짐작합니다.

    Q. 일상에서도 촬영 장비를 활용한 취미 활동을 하고 있는지요?

    : 토론회에 참석하여 생중계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질 좋은 방송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남들에게 방법을 알려서 이러한 문화가 전파되게 하는 일들이 즐겁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제가 했던 토론회 생중계가 취미 활동 중 하나인거죠. 제가 조금만 수고하면 다들 행복해 할 수 있는 일이니, 즐거운 취미 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Q. 세 번의 동영상 중계를 하면서 느낀 사상 첫 직선제 분위기는?

    : 한의계 오피니언 리더분들이 모여 한의계의 제반 문제에 대해서 토론해 나가면서, 회를 거듭할 수록 다들 발전되어 가시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선거를 통해 한의계가 짧은 시일 내에 서로 다른 목소리들을 서로 듣고 생각하고 고민해서 실천방안을 생각해 보는, 한의계로서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Q. 정견발표회에서 아쉬운 대목이 있다면 어느 부분이었는지요?

    : 생방송에는 실시간으로 댓글로 의견을 받는데요, 토론회에 관계자들만 있고 일반 청중은 거의 없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시간과 돈을 들여서 토론회에 참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편하게 집, 직장 또는 지하철에서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를 봐주시는 걸로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과가 신문에 정리되어 나오는걸 보셔도 되구요. 한의사당에 오셔서 후보들과 직접 의견도 주고 받는 것도 좋겠지요.

    Q. 향후 직선제 선거문화와 관련해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 후보자 토론회와 관련한 인터넷 생방송을 앞으로는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대의원총회도 생중계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개인적으로 어떤 정책 의지를 지닌 분이 한의사협회장이 됐으면 하는지요?

    정치에는 세 가지 기준이 있을 뿐이니, 첫째는 백성의 뜻을 따르는 것이요, 둘째는 인재를 잘 선택하는 것이요, 셋째는 때를 잘 타는 것이다(政有三 而已 一曰因民 二曰擇人 三曰從時 - 說苑 政理篇)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의사당은 구슬을 꿰는 실이며, 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은하계입니다. 한의사당에서 잘 소통해 주시며, 상향-하향-수평, 직민제-대의제의 장단점을 알아, 각 소통법의 밸런스를 잘 맞추어 한의계의 사기(morale)를 향상시킬 수 있는 분이 협회장이 되시길 바랍니다.

    Q. 개원 한의사로서 제41대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 지난 집행부 중 한분에게서, 집행부 회의는 1달에 1번 정도라서 어떤 일이 벌어지면 대처가 최대 1달까지도 늦는데, 인터넷 집단지성은 일이 발생하면 하루 이틀만에 정보가 모이고 여론이 형성되니 그 속도를 집행부가 따라잡을 수가 없다는 한탄을 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집행부에서 결정하고 이끌어야 한다는 옛날 리더십에서 나온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새로운 집행부는 IT기술을 활용하여, 전체 한의계를 아우를 수 있으며, 협회 직원들까지 포함된 저비용 고효율 의사결정구조를 고안해서 실현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집단지성이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게 최대한 편하고 신속하게, 협회 임원급의 고급 정보를 소통하면서도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사이버 시스템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 http://on.fb.me/WDm8MD 참조).
    그리고, 리더란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이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임기 내내 서로 상기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Q. 회원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Don’t find fault. Find a remedy. ; anybody can complain.
    Let’s find together a remedy at http://on.fb.me/hani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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