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비 분납 프로그램, 환자의 선택 높인다
요즘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은 비싼 진료비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스러운 경우가 많다. 목돈이 한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선뜻 결정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럴 때 의료비도 백화점처럼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할부 수수료를 의료기관이 부담해 환자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준다면 어떨까? 의료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의료기관에는 손해일까?
미국 치과전문 공인회계사 기관인 ADCPA가 6년동안(2003~2008년) 미국 전역 40개주 이상에 걸쳐 있는 338개 병원을 관찰한 결과 오히려 의료기관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분납프로그램이 의료기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성공개원의 핵심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객단가, 상담성공율, 재진 및 유지율을 분석한 결과 의료비무이자할부로 치료받은 환자는 일반환자에 비해 초진시 282% 많은 금액을 의료기관에 지불하며 진료를 받았다(객단가 상승). 또 의료비무이자할부로 치료받은 환자는 일반환자에 비해 초진시 62%가 더 자주 병원 방문을 했고 초진 후 5년간 일반환자대비 25%가 자주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이한 점은 일반환자대비 44% 이상의 비용을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담이 적은 무이자할부프로그램을 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에서 권유하는 진료를 동의하는데 대한 심적 부담이 줄어 동의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의료비분납프로그램을 이용하겠다고 결정한 후 의사가 추천한 모든 치료를 이용했다는 응답률이 84%였다.
의료기관 선택에 있어 의료비 분납 프로그램이 있는지 여부가 의사결정에 미친 영향은 ‘아주 중요하다’고 응답한 환자가 33%, ‘중요하다’ 34%, ‘어느 정도는 중요하다’ 18%로 집계돼 환자 입장에서는 의료비분납프로그램을 적용받을 경우 그만큼 부담이 줄어 의료비분납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료기관에서 권유하는 진료를 받아들이는데 한결 수월하게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들의 객단가, 상담성공율, 재진 및 유지율이 상승하면서 88% 이상의 의료기관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의료비분납프로그램이 한국에 도입된 것은 2007년도 하반기다. 도입 초기에는 인식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다 최근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한개 카드사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의 신용한도를 초과할 수 없는 치명적 한계와 특정카드사의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여러 카드사와 제휴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개원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개별가맹점이 카드사와 직접 컨택해 진행할 경우 협상력에 제한이 있고 수수료 조건도 불리하기 때문에 다수의 이용기관을 무기로 협상력을 가진 전문기관을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가맹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와이즈케어는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결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가맹 한방의료기관만 756개소다.
와이즈케어가 자사의 와이즈 플랜 결제 솔루션을 적용한 국내 한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도 평균 초진 환자수가 5월 12%, 6월 19%, 7월 18% 증가했으며 매출상승율은 5월 25%, 6월 41%, 7월 80%로 증가했다. 매출액 상승 효과가 개월이 지나갈수록 높아지는 이유는 객단가 상승과 시너지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객단가는 5월에 113%, 6월 120%, 7월 337%로 크게 상승했다.
와이즈케어 송형석 대표이사는 “월별 본인의 가용예산이 정해져 있는 환자들은 무이자 할부라는 결제 솔루션이 있을 경우 본인의 가용한도 전체에 해당하는 금액을 결제하는 경향이 있다”며 “와이즈플랜이라는 결제 솔루션을 취지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20% 이상의 매출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케어는 의료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의 컨설팅사업무를 모태로 출발해 현재 와이즈플랜 무이자 할부서비스, 병원정보포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 롯데, 외환, 현대, 신한, 하나SK 카드사 및 KCP, 이제너두(복리후생관) 등 개별적인 제휴가 어려운 채널과 제휴를 맺고 있다.
와이즈플랜을 이용할 경우 의료기관이 부담해야 하는 무이자 할부 수수료를 12개월 진료비 할부시 최대 6.9%, 2~3개월 할부시에는 최소 1.69%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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