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수 초대 의장

기사입력 2012.04.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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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에 기초의약학 분야 지속적인 투자 요구할 것”

    “기초의약학 분야의 공공성이라는 특성과 보건의료 발전의 필수불가결한 기반이라는 측면에서 연구비를 지원하는 중앙정부 부처에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에 따라 체계적이고 안정적이며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속적인 투자를 요구할 것이다.”

    5일 기초한의학협의회, 기초의학협의회, 기초치의학협의회, 약학협의회 산하 31개 학회가 한자리에 모여 공식 출범시킨 기초의약학회연맹의 초대의장으로 선출된 기초의학협의회 안영수 회장(사진).

    그가 이같이 주장한 이유는 먼저 기초의약학회연맹이 출범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2011년 한국연구재단 공청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공학부 조직 재설계 시안’을 주제로한 이 공청회에서 기존 7개 연구단을 3개로 축소하면서 의약학단을 생명과학단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시되자 기초의약학 분야 관련 단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의기투합한 것.

    기초의약학 분야의 경우 민간연구비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구비 지원이 거의 없는 상태임에도 보건복지부가 임상 분야에만 연구비를 지원하고 기초의약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제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약학 학문단 폐지는 의약학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동안 기초의약학 분야 연구자들은 기초 연구와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연구성과에서 빠른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기초의약학 분야의 연구 지원은 열악한 상황이다. 비록 현재는 통폐합 작업이 중단된 상태이긴 하지만 연구단 구조 개편을 명목으로한 의약학단 폐지 논의는 기초의약학 분야의 기반 지식 축적과 연구개발 축소에 대한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국가의 신성장동력의 기초와 원천 기술은 서로 구분하기 쉽지 않으며 서로 땔 수 없는 영역이다. 기초의약학 분야에 대한 연구는 필연적이며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는 기초의약학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그려 안정적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따라서 기초의약학회연맹은 상호 협력해 국가 의약학 분야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 개발에 나서는 한편 기초의약학 분야 연구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안영수 초대 의장은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지금까지 이뤄온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초의약학 분야의 학문 발전과 기술 수준 향상을 이룸으로써 미래 국가경제를 이끌어갈 의료산업 기반을 다지고 궁극적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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