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약적 1차 의료 실현 위해 최선"
제26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가 이달 초 온라인으로 실시한 회장단 선거 결과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정구영·박태준 후보단이 총 59.8%의 득표율을 얻어 제26대 회장단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1년동안 대공협을 대표하며 이끌어 나갈 정구영 신임 회장을 만났다.
정구영 회장은 “힘든 경선과정을 거쳐 당선되어 기쁩니다. 한편으로는 회원들께 약속드린 정책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뜻을 펼칠 수 있어서 기쁨이 더 큽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구영 신임 회장은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 나주시 공산보건지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제25대 대공협에서는 공공보건이사를 역임했다. 또한 함께 선출된 박태준 신임 부회장은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 여수시 중부보건지원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대공협을 이끌 집행진은 모두 다른 학교 출신자들로 꾸려졌다.
“대공협을 준비하면서 선배들로부터 시야를 넓게 하여 1년 사업을 진행하려면 다양한 학교 출신의 이사를 섭외하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장, 부회장을 제외하고 5개 학교 출신으로 집행진을 꾸렸습니다. 간단히 저희 집행진을 소개해 드리면 젊음과 열정, 실력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입니다.”
정 회장은 임기 1년 동안 한방보험약을 확대하고, 보험약·과립제의 사용을 통해 한의약적 1차 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양방의 부작용에 거부감이 있는 많은 국민들이 한의약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어 치료의학으로써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싶습니다. 또 이를 통해 한방 공공보건의료 영역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한 그는 이 사업을 올해 대공협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가이드를 보급하고, 한의약Hub보건사업 매뉴얼을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지식 보급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복용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의사가 전문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1년 동안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서 저희가 초석을 다지고 싶습니다. 한방HUB보건소 사업 매뉴얼 제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방HUB보건소 사업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덜고, 한방공공보건의료가 활성화 되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신규 공중보건의 공청회, 상·하반기 임상특강, 전국 공중보건의 체육대회 등의 행사와 회원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임 대공협 집행진이 신규 공중보건의 공청회, 상·하반기 임상특강, 전국 공중보건의 체육대회 등 1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임상지침서 발간사업, 한방HUB보건소 사업,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활성화 국회공청회 등의 사업도 충실히 수행하는 등 발전적인 방향으로 대공협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한 그는 제25대 대공협에서 공공보건이사를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26대 대공협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동안 공보의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보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공보의의 근무지는 시내 보건소에서 보건사업을 담당하거나 진료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료벽지에 배치되어 지역사회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출신지 근처에 배치되는 경우는 드물어서 주변에 지인이 없이 공보의 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근무시간 중에 함께 교류할 친구가 없다는 점, 문화생활을 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은 먹고 다니냐 물으시며 김장김치를 싸오시는 어르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거듭 말씀하시는 어르신을 뵐 때마다 큰 힘을 얻게 됩니다”라며 지역주민들이 꾸준히 치료를 받고, 완쾌될 때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양약의 부작용, 양방의료의 한계에 대해 대안이 되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공보의 생활을 마친 후에는 한의약적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그의 최종 목표는 소화기계, 호흡기계 등 1차 질환에 대해 한의약 치료를 훌륭히 시행하는 임상의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히 정 회장은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자리잡고 한의약이 제도권에 정착한 것은 그동안 선배 한의사분들과 협회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한의약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방의 치료효과에 대한 근거와 통계자료를 만들고 제도를 보완해서 한국 의료에 더욱 확고한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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