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아 씨

기사입력 2011.07.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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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인턴 선발, 전통의학부서 두 달간 근무 예정… 한국인 최초 선발

    동의대 한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안성아 씨(사진)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인턴으로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4일부터 두달간 인턴십을 경험하게 될 안 씨는 WHO 산하 De partment for Health System Governance and Service Delivery와 관련된 전통의학(Traditional Medicine·이하 TRM) 부서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안 씨는 TRM에서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통의학 기술들에 대한 각종 기록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정리하고, TRM이 수행하는 제2차 전통·보완대체의학의 국가별 정책에 대한 Survey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 전통의학(한의학)에 대한 정보 분석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년간 WHO에 꾸준히 지원해 인턴으로 선발된 안 씨는 “6월 초에 인턴으로 활동이 가능한지 메일을 받았다”며 “일정 조율 등에 관한 메일링을 20번 정도 거쳐 최종 컨펌을 받았으며, 대부분 나와 같은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HO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에서 수천명의 지원자 중 300여명을 선발한다.

    안 씨는 “나날이 늘어나는 전통의학의 수요와 함께 의학적 부작용 등의 문제 역시 발생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의 제도적·법적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한의학은 보완대체의학을 포함한 전통의학 가운데 국가에 의해 관리되고 체계화되어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화된 모범 사례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WHO에서 널리 알리고 싶다”고 인턴십에 지원한 이유를 말했다.

    특히 “WHO의 인턴십을 경험하며 국제기구를 통한 보건정책과 국제보건 등의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다”는 안 씨는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임상의로서의 삶도 가치있지만 좀 더 큰 틀 안에서 의료시스템을 정립하고 지구촌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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