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상 이사장

기사입력 2011.06.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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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은 건강하게, 가족은 편안하게”

    지난 1일 250병상이었던 효사랑전주요양병원(이사장 박진상·사진)이 지상 8층·지하 1층 규모의 420병상으로 증축·개원함에 따라 전국 최대 규모의 병상을 갖춘 전문요양병원으로 거듭났다.

    박진상 이사장은 현재 효사랑전주요양병원 외에도 효사랑가족병원(330병상), 가족사랑요양병원(350병상), 메디플러스요양병원(47병상) 등을 합해 모두 1147병상의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원광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95년 여느 한의사와 다름없이 한의원을 개원해 진료에 임하고 있었고, 부인인 김정연 씨도 우석대 한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맞벌이 한의사였다. 그러던 중 박 이사장의 할아버지가 위암 말기였던 당시 할아버지가 입원했던 병원들이 장기입원에 따른 의료수가 삭감을 이유로 5주만 지나면 환자를 내쫓는 모습을 보게 되고, 가족들은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뒤로 한 채 할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할아버지의 죽음을 보며 장기입원이 가능하고 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진정한 요양병원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한의원 개업 10년만인 2006년에 효사랑전주요양병원을 설립하게 되었고, 이후 효사랑가족요양병원·가족사랑요양병원 등을 세우면서 ‘어르신은 건강하게, 가족은 편안하게, 직원들은 즐겁게’라는 비전과 가치를 내세우면서 요양병원을 운영해 왔다.”

    특히 한의사로서는 드물게 대형 요양병원을 시작한 박 이사장은 노인질환의 특성을 감안, 한·양방 협진체계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환자 1명당 한방과 양방 주치의 2명을 두고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를 편안하게 해주려는 차원에서 장기입원에 따른 의료수가 삭감으로 인한 수익 저하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강제로 내보내지 않는다.

    이밖에도 효사랑요양병원은 의사 1인당 환자 수(40명)나 간호·조무인력 1인당 환자 수(6명)에서 모두 1등급을 유지하는 한편 대부분 젊은 의료인을 채용해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진료행위를 실시하고 있다. 또 종합병원 수준의 인공신장센터와 중환자집중치료실을 갖추는 한편 보호자를 위해 주 1회씩 환자와 안부를 묻는 해피콜과 화상폰을 이용해 가족간의 연대의 끈을 이어주는 데도 소홀함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이사장은 “제대로 된 요양병원은 좋은 설비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 편안한 환경,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가족처럼 돌보는 직원들의 친절함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의사 출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 설립 취지에 맞는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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