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05학번 고은이 씨

기사입력 2011.03.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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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명의 신입회원을 만나보았다.

    “환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어루만져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한의사가 되고 싶어요.”
    최근 대구한의대를 졸업한 05학번 고은이 씨는 이제 학생이 아닌 한의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아직은 얼떨떨합니다. 이제 진짜 한의사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많이 됩니다. 6년 동안 한의학에 대해 공부를 했지만, 아직은 모르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임상을 통해 한의학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학창시절, ‘아기천사의 합창’이라는 봉사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고은이 씨. 10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는 대구 자유재활원을 방문해 청소부터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해드리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봉사활동을 하면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많이 느낀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나누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말의 의미를 알 것도 같아요. 앞으로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한의사가 되고 싶어요.”

    그는 주위 동성친구들이나 여동생이 이유도 없이 아픈 것을 보면서 부인과 질환에 있어서만큼은 정말 잘 치료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제가 여자니깐 여자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로서 여자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알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잘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잘 치료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이렇듯 가슴이 따뜻한 한의사가 한명 더 탄생했으니, 한의계의 따스한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환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환자를 잘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를 찾아오는 환자분들이 저와의 상담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고, 치유해 줄 수 있는 ‘인의(仁醫)’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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