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한 교수

기사입력 2011.01.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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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한의학 교육프로그램 매뉴얼 제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 채한 교수(사진)가 지난 3년간 진행해온 ‘외국인 대상 한의학 단기연수’ 성과를 담은 논문(한의학 세계화 연구: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을 동의생리병리학회지 12월호에 발표, 한의학 국제화 차원의 교육과 관련한 실제적 내용을 담은 첫 논문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 교육과정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논문에서 채한 교수는 ‘한의학 세계화’를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의학에 대한 폭 넓은 식견’으로 정의내리고 외국인 학생 92%가 ‘매우 좋다’고 평가한 교육과정과 노하우를 담았다.

    특히 한국과 한의학의 이해, 한의학 기초이론, 임상강의와 견습,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는 현재 한의전이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한의학 단기연수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여기에 외국인의 시각에서 재구성한 상세 프로그램 내용과 기획 원칙, 교육생의 평가 등을 함께 제시해 한의과대학에서 외국인용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참고 매뉴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채한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교육으로 유명한 하버드 의과대학과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 세계 어느 연수프로그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외국인 연수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가장 좋은 과목으로 약침과 사상체질을 꼽은 그는 “영어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교수를 확보한다면 어떠한 과목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으며 행정지원, 생활지원, 교과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외국생활 경험이 있는 책임 교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화 프로그램의 비용대비 소득 측면에 대해 그는 “한의전의 경우 연수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부담했던 경비도 크게 줄어들었다”며 “가장 큰 소득이라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한의전 학생들의 자신감과 교수들의 교육 경험 그리고 중의학의 세계화에 중국에서 교육을 받았던 데이비드 아이젠버그 같은 미국 의료계의 친중 인사의 역할이 핵심적이었다는 점에서 교육을 통해 맺어진 대만 중의학계와의 유대감은 한국 한의학이 세계적인 평판을 얻기 위한 필수적인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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