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균 청산한의원장

기사입력 2010.12.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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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간 의료봉사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여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제가 이런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 어려운 분들을 찾아다니며 의료봉사를 통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시 청산한의원 김한균 원장은 지난 3일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한 ‘2010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1998년부터 13년간 끊임없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사실 할아버지, 아버지, 저 이렇게 3대가 모두 한의사예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의료봉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배웠던 것 같아요. 수련의 생활을 하면서 짬짬이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다가 한의원을 개원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됐답니다.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눌수록 커진다고 생각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뿐입니다.”

    김한균 원장은 1998년 경북 경산시 하양읍민 무료한의진료를 시작으로, 대구시 수성구 동신교회(2000~2003년)와 대구시 수성구 아멘교회(2004~ 2007년)에서 매주 1회씩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난 13년간 꾸준히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무의촌 진료를 주로 많이 해왔어요. 어르신들이 팔다리가 아프면 20리 길을 걸어 나가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곳 말예요. 그런 곳이야 말로 정말 의료봉사가 필요한 곳이거든요. 경북 문경시 마성면, 군의군 부계면, 포항시 기계면, 경산시 하양읍 등을 돌아가면서 매달 한번씩 찾아가 무료진료를 하고 있답니다.”

    또한 그는 매주 1번씩 월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대구 인근에 위치한 황금사회복지관을 방문해 20여명의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펴 드리고 있다.

    “아버지께서는 늘 제게 환자들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진료에 임하라고 당부하셨어요. 또 환자의 육체적인 통증은 물론 마음의 병까지 치료해 줄 수 있는 ‘심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셨지요. 아버지의 가르침을 가슴에 깊게 새기고 정성을 다해 진료를 하려고 합니다.”

    그는 농촌 자녀 장학금 전달, 무료급식봉사,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사랑의 한약 전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들은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이들의 건강 관리는 물론, 더 나아가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려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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