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훈 교수(왼쪽)가 학술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조성훈 교수(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가 제9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임상부문에서 ‘침의 비만에 대한 효과: 체계적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부족한 논문인 데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보여준 한의학회 관계자 및 심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근거를 구축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체계적 고찰을 통한 31개의 무작위 대조연구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플라시보 침 처치군보다 침 치료군이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났으며, 다이어트와 운동요법과의 비교에서도 침 치료군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내는 한편 약물요법과의 비교에서도 침 치료군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의료계에는 근거중심의학(EBM)의 패러다임이 대두, 근거를 중심으로 나타난 현상(임상결과)을 과학적·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 교수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으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고 있지만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 한의계도 체계적인 고찰을 통해 근거를 창출해 나가야 하며, 이번 연구를 시발점으로 각 질환마다의 근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또 “연구의 첫 번째 질환으로 ‘비만’을 선택하게 된 것은 국민들의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비만클리닉이 한의계의 주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이번 연구가 SCI저널인 ‘국제비만학회지’에 게재된 것은 세계 의학계에서의 한의학 치료효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교수는 “한의학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근거 구축은 반드시 선행돼야 할 부분”이라며 “앞으로 한의학의 근거 구축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많은 한의회원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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