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기 교수(왼쪽)가 학술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박용기 교수(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가 제9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기초부문에서 ‘삼칠근의 허혈성 뇌졸중 동물에서 뇌경색 치료효과 및 약리기전 연구’로 대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소상소감을 통해 “한의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며, 특히 존경하는 故 강병수 교수님의 1주기를 기리는 추모의 날을 맞아 뜻 깊은 수상을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와 관련 박 교수는 “한의학계가 2002년을 전후해 환자들로부터 멀어지게 된 이유로는 수천년 동안 효과를 보아온 임상결과를 현대과학적으로 체계화하지 못한 부분과 한약이 독성에 대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 내지 못한 부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의학계에서 가장 큰 환자군을 형성하고 있던 중풍환자에 대한 과학적인 입증을 통해 서양의학자들의 불신을 해결하는 한편 국민들로부터는 한의약이 중풍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신뢰를 받도록 함으로써 다시 한번 한의약에 대한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중풍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박 교수는 한약 독성에 대한 부분을 역이용해 만성신부전환자의 신장섬유화 억제를 통해 신장조직을 재생하는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한약은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신장조직을 재생하는 효과도 있다’라는 부분을 입증키 위해 만성신부전의 한약제제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연구계획에 대해 박 교수는 “뇌졸중에 대한 한약제제를 임상시험을 통해 제약화함으로써 한의약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시킬 생각”이라며 “한약제제 개발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한의약 기반을 통하여 천연물신약을 개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산업화에 한의학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는 한편 나아가 한의약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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