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된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행사’는 이후 중단되다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특히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재현행사에는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박인수·사진)가 처음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인수 회장은 “임진왜란으로 백성들이 도탄에 빠지자 상주 지역 13개 문중이 기금을 내어 어려운 처지에 놓인 백성들을 구휼하기 위해 창설된 존애원의 취지가 상주 지역 내에서만 국한돼 계승·발전되고 있는 것에 대해 평소 안타까워 하던 중 보다 넓은 지역으로 존애원의 정신을 확산시키고자 행사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특히 200년간 치료비를 염가로 하여 백성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약값으로 얻은 이윤으로 의국을 운영하면서 지역과 신분의 차별 없이 진료를 실시한 전통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대단한 위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존애원에서 실시됐던 의료 시술은 바로 한의학의 인술제민 정신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존애원의 정신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백성을 구휼하기 위한 취지에서 최초로 설립된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은 한의학의 인술제민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단순한 의료시술 재현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프로그램 강구를 통해 한의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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