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이면 어머니가 챙겨주시는 한약을 먹어야 등교할 수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한약을 먹었어요. 집안에는 한약 냄새가 배어있을 정도로, 한약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어머니가 약탕기에 한약을 달이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아침이면 어머니가 챙겨주시는 한약을 먹어야 등교할 수 있었어요. 사실 그 당시 한약은 너무 쓰게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그 쓰디쓴 한약이 바로 제가 이렇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준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건강비법대로 전원주 씨도 가족들에게 늘 한약을 챙겨 먹인다.
“우리 집 식탁에는 경옥고가 있어 식구들이 시시때때로 챙겨먹고 있어요. 가족들도 철마다 한약을 지어먹어서 그런지 우리 집 식구들은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고 모두들 건강한 것 같아요.”
여름이면 땀을 많이 흘리지 않게 하고 기력을 살려주는 한약을, 가을이면 겨울을 잘 날 수 있게끔 원기를 북돋아주는 한약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한약을 지어먹는다는 전원주 씨.
“꾸준히 한약을 먹어온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아요. 추위는 물론 더위도 잘 타지 않고 무엇보다 피곤을 빨리 느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한번은 선우용여, 반효정, 故 여운계, 서우림 씨 등 동료들과 여행을 가서 바닷가에서 달리기 시합을 했어요. 전 당연히 키가 제일 작고 다리도 짧은 제가 꼴찌를 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1등을 했어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이렇게 남부럽지 않은 팔팔한 체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한약이 아닐까 생각해요.”
전원주 씨는 나이에 비해 젊고 건강하게 사는 비법으로 단연 한약을 꼽는다.
그는 이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나 눈이 침침할 때 종종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는다.
“연기자는 대본을 읽고 빨리 습득해야 하는데, 어느 날 대본을 보는데 눈이 침침해진 것 같았어요.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고 나니 신기하게도 눈이 환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 뒤로는 눈이 침침할 때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있어요. 또 혈액 순환이 잘 안된다는 느낌이 들 때 침을 맞으면 침의 찌릿한 느낌이 온몸으로 퍼지면서 제 몸 안에서 피가 금방 도는 것 같이 혈액 순환이 잘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화초에 거름을 잘 줘야 잘 자라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전원주 씨. 그는 양약은 반짝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반면 한약은 근본적으로 몸을 보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약이 바로 화초의 거름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평소에 한의약을 통해 건강 관리를 받아야 한다며 한의원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서 노후에 아프지 않고 즐거운 여생을 보냈으면 합니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기자에게도 젊을 때 한약을 꼭 챙겨먹어야 한다며 빨리 한의원 가서 한약을 지어먹으라고 당부하는 전원주 씨.
앞으로도 한약으로 건강을 지키며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을 해 나갈 ‘한약애호가’ 전원주 씨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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