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신경 균형 깨질 때 질병 발생”
‘자율신경, 면역학과 한의학’ 발표
‘자율신경, 면역학과 한의학’을 주제로 발표할 주현욱 고수련한의원장.
‘자율신경면역학’은 일본의 세계적인 면역학자인 아보 도오루 씨가 1996년 발표한 ‘백혈구의 자율신경지배 법칙’에서 출발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길항상태가 만들어내는 자율신경의 작용이 우리 몸에 있는 세포와 백혈구의 활동을 지배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상태가 붕괴되면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곧 음양의 조화가 붕괴되는 것을 의미하며, 한의학의 음양론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서양의학에서 치료가 되지 않는 질환을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경우나 임상의 대가들이 치료가 어려운 특정질환을 치료하는 경우, 그 방법은 각각 다르지만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자율신경 및 면역계를 잘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치료의 본질이 있습니다.”
그는 주로 암, 중풍, 류마티스 관절염 등 면역질환을 중심으로 진료를 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특히 갑상선암, 위암 등은 서양의학보다 한의학이 월등히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권유받았던 40대 후반의 여성 환자를 침 치료를 통해 체온을 올려줌으로써 1년2개월만에 완치시켰다고 밝혔다.
“갑상선암, 위암, 유방암, 자궁암은 저체온증 때문에 생기는 암으로, 체온을 올림으로써 면역 반응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림프구 활동을 활발하게 해 암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한의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양기를 보충해 준다는 것이고, 이를 통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접근방식은 한의학을 객관화시킬 수 있고, 환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해 한의학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현욱 원장은 고혈압 환자에게 발병 원인을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혈압약을 처방함으로써 치료하려는 약물 위주의 대증요법이 범람하는 서양의학의 치료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에게 이런 질병이 왜 생긴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질환이든지 반드시 그 발병 원인이 있고, 한의학은 변증의학으로서 변증만 제대로 한다면 다른 어떤 의학보다 활용도가 높은 의학입니다. 자율신경면역학을 활용한 한의학 진료를 통해 그 우수한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향후 자율신경면역학 및 한의학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소를 설립해 더 많은 한의사들과 함께 면역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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