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완 수석부회장

기사입력 2010.03.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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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는 ‘비우는 것’
    ‘향민 고지완전’ 통해 서예작품 30여점 발표

    경기 부천시한의사회 고지완 수석부회장(영제한의원)이 자신의 첫 개인전인 ‘향민 고지완전’을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지완 부회장은 월간 서예문화에서 주최하는 제4회 서예문화 서예축전에 전각 분야 작가로 선정돼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이번 개인전에서 20여점의 전각 작품 및 10여점 서예 작품을 발표한 고지완 부회장을 만나보았다.

    “처음으로 가지는 개인전이라 기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서툰 면도 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묵묵히 내조해준 아내와 두 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2000년 초 한의학박사 학위를 준비하면서 중국 상해에 방문했을 때, 전각 돌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서예미술에 입문하게 됐다는 고지완 부회장. 그렇게 시작한 서예미술이 올해로 10년째라는 그에게 있어서 서예의 매력은 무엇일까

    “서예는 ‘비우는 것’입니다. 서예 작품에 몰두하다보면 잡념이 없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은 물론,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생각들이 정리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서예의 매력이고, 이런 점에 이끌려 지금까지 서예미술을 해온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규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한국전각학교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청운 김영배 선생에게 2000년 초부터 서예 교육을 받고, 현재 서예작가로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고지완 원장. 그는 이미 여러 번의 수상 및 초대전을 통해 검증받은 중견 작가이다.

    특히 고지완 부회장은 지난 2006년 전국휘호대회 우수상과 대한민국 서예한마당 차하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문 입선을 차지했다. 또한 2009년에는 경인 미술대전과 월간 서예문인화 초대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제1의 목표는 물론 한의사로서의 성공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제2의 목표는 서예작가로서 조금 더 폭넓은 작품세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전각 분야에 대해서만 작품 활동을 해 왔지만, 한글한문문인화 등 서예미술의 다른 분야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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