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계, 저출산·고령사회 준비 자세 바람직
힘 모아 고민하면 저출산 해결 가능할 것
한의신문을 보니 얼마 전 대한여한의사회가 총회를 잘 마쳤더군요. 지면으로나마 연임하신 류은경 회장께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눈에 띄는 것은 “저출산·고령화 정책에 대한 한의학 참여방안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란 내용이었습니다.
요즘 의료계는 낙태문제로 의견이 갈려 시끌벅적합니다. 보건복지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의료계와 여성단체 반발이 만만치 않네요. 신생아는 줄고 노인이 늘어나면서 늙어가는 한국 사회의 우울한 단면이란 생각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의계에서 차분하게 저출산 문제와 고령사회를 준비하자는 의견이 나와 매우 바람직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저출산 문제를 의료계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한다면 우리 미래가 그리 어둡지는 않을 것입니다.
신생아가 줄면서 사회경제적으로 빨간색 불이 하나 둘 켜집니다. 특히 노인 부양 인구는 없고 노인만 늘어나다보니 젊은 세대에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인구가 줄면 전 산업이 ‘먹고사는데’ 큰 타격을 받습니다. 국방과 외교적인 측면에서도 ‘대국’이 될 수 없으며 영향력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인구가 국력이고 출산이 애국’이란 말이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필자는 결혼과 출산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결혼정보회사 CEO입니다. 우리나라 출산정책은 법률혼이 기반입니다. 결혼하고 애를 낳아야 제도권에서 돌봐준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들어 미혼모자 정책이 많이 좋아졌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혼모 아이들은 취학도 못했습니다.
제도가 많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출산은 결혼을 통해 정상적인 가정에서 하는 것이 보편적인 모습입니다. 때문에 필자도 결혼과 출산 장려를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나름대로 애쓰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출산 당사자들을 설득시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결혼을 1년만 앞당겨도 출산율이 높아집니다. 결혼은 행복과 건강에 좋은 것이라고 꾸준히 알리면 역시 결혼율과 출산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필자는 결혼정보회사 CEO가 되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결혼은 OOO이다’, ‘녹색결혼 실천캠페인’ 등 공익캠페인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본연의 사업으로 미혼 선남선녀를 위한 대규모 맞선행사를 열기도 합니다. 오는 20일에는 최고의 신붓감으로 손꼽히는 여교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오작교 맞선행사를 비롯해 매달 중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총각 한의사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여한의사회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선다니 든든한 동지를 만난 것 같아 기쁜 나머지 칼럼을 쓰게 됐습니다. 사실 요즘 침을 맞으러 다니면서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체험하고 있답니다.
우수한 한의학적 기반과 여한의사라는 포근한 감성이 어울리면 훌륭한 저출산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모쪼록 여한의사들이 앞장서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안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늘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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