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원장

기사입력 2009.12.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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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우이웃에 가족사진 전달

    매섭게 몰아치는 경제 한파를 어렵게 버텨내고 있는 위기의 가정들이 많아지고 있다. 비록 외롭고 힘든 전쟁 같은 치열한 삶일 지라도 하루하루 버틸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버팀목은 가족이 아닐까.

    최근 의정부시에서는 경제 악화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해 무한돌봄 지원을 받아 위기를 극복한 가정을 방문해 촬영한 가족사진을 예쁜 액자에 담아 전달해 주고 있는 김재우한의원 김재우 원장(사진)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한쪽 벽면을 꾸며주는 장식품일 수 있는 가족사진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낸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의미를 담아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올해 추석부터 가족사진을 전달하는 일을 후원하게 됐습니다.”
    사실 김 원장의 꿈은 무료한방진료소를 운영하는 것이다.

    대학시절 한의원을 개원한 선배 한의사들이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봉사를 다니던 모습을 보며 일주일에 한번은 선배들을 쫓아 의료봉사 현장을 다니던 어느날 언젠가는 무료한방진료소를 운영해보리라는 작은(?) 꿈을 가슴에 품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개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많은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자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 벌써 50가정에 가족사진이 전달됐다.

    “자원봉사하는 분들의 말에 의하면 일에 치여서 인지 처음에는 잘 웃지도 않던 분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그리고 액자에 끼워진 사진을 받아보며 또다시 한번 활짝 웃는다고 하더군요. 작은 도움으로 이웃이 함께 웃을 수 있으니 저는 더 행복합니다.”

    내년에는 의정부시에서 설과 추석에 각각 50가정을 선정해주면 총 100곳에 김 원장이 후원한 가족사진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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