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상임위 통과돼 공공의료 확대 기대
서울시립 한방병원의 설립과 시립병원내 한방진료부의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건의안이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의 해당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립 한방병원의 설립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립 한방병원의 건립 필요성이 해당 상임위에서 원안 통과되기까지는 건의안을 최초로 제안한 윤석용 국회의원(한나라당·강동을)과 건의안의 대표 발의자이며 동료 의원들을 감성적으로 설득한 이지철 시의원(한나라당·강동4·사진)의 공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8월28일 윤석용 의원의 자문을 받아 ‘서울시립 한방병원 설립 건의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하면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양대 축을 이루는 한의학에 대한 서울시의 공공의료서비스 부재를 신랄하게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특수병원과 정신병원, 일반병원 등의 시립병원과 서울의료원 등 12개소의 공공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도 한의학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는 일부 보건소에서만 제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도 한의약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장기종합전략’을 수립하고 공공의료기관 내에 한방진료부 설치를 확대하는 등 한의학을 미래의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는데, 서울시의 한방공공의료대책은 대단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미래의 웰빙의학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의학을 발전시키고 서울시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립 한방병원’이 필요하다는데 의회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건의안 통과의 소감을 밝히면서 “서울시는 즉시 시립 한방병원의 건립에 대한 진지한 검토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현재 시립으로 운영 중인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북부노인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일반종합병원과 노인성질환 전문진료병원에도 ‘한방진료부’가 별도로 설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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