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로봇수술료, 병원 간 최대 1060만원 차이나

기사입력 2016.09.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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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실 상급병실료 4.9배 차이…비급여 진료비 격차 여전
    윤소하 의원, 단순 비급여 공개 아닌 빈도 파악 포함한 근본 제도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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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다빈치로봇수술료가 최대 106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등 병원별 비급여 비용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비급여 공개항목을 받아 분석(재증명 수수료 및 각종 교육비용은 제외하고 상급병실료, 치료, 검사항목 2015년 기준 23개 항목)한 결과를 내놨다.

    이에따르면 1인실 상급병실료가 가장 비싼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으로 44만 9000원이었고 최저는 한림대성심병원으로 9만원이었다. 최고와 최저 가격 격차는 35만 9천원으로 4.9배나 차이가 난 것이다.

    다빈치로봇수술료는 공개된 전립선과 갑상선에 대한 진료비 모두 국립대병원인 충북대병원이 가장 비싼 1500만원이었다. 반면 전립선에 대한 다빈치로봇수술료는 이대부속 목동병원이 500만원으로 1000만원의 가격격차가 있었고 갑상성 수술의 경우 원광대병원이 440만원으로 충북대보다 1060만원이 더 저렴했다.

    1인실 상급병실료와 마찬가지로 다빈치로봇수술의 경우도 2013년과 비교해 최고비용와 최저비용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2015년 처음으로 공개된 치과 및 안과 관련 비급여 진료비도 최고와 최저비용간의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보철료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이 106만원이었지만 화순전남대병원의 경우 17만원에 불과했다. 차액은 89만원으로 6배의 차이를 보였다.

    시력교정술인 라섹의 경우도 강북삼성병원이 240만원을 받았지만 길병원은 115만원을 받았다.

    체온열검사료의 경우 아주대병원이 20만 8천원을 받았지만 인제대부산백병원은 1만원을 받아 격차는 무려 2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외에 MRI 진단료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뇌, 뇌혈관, 경추, 요천추 부위에서 최대 비급여 진료비 격차가 42만9000원에서 20만6000원의 차이를 보였다.

    치과 임프란트는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400만원까지 비용을 받았고 충북대병원은 80만원을 받아 5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진료비로 인한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로 정부가 병원급 이상의 비급여 진료비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지만 실제 비급여 진료비 인하 등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

    이에 윤소하 의원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가 국민들에게 병원 간 정보획득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들이 다른 병원과의 비교를 통해 합리적 가격결정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필요한 제도”라고 전제한 후 “그러나 정작 지난 3년간의 공개 결과를 보면 비급여 진료비 격차는 물론 금액 자체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단순 가격 공시만이 아닌 진료행위 빈도를 포함한 정확한 비급여 진료비 파악을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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