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6일에는 ‘뜸 임상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하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9월9일에는 대한한의학회와 대한침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뜸 관련 기획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침구학회(회장 이재동)에서는 연이은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9월9일을 뜸의 날로 지정하려고 계획했지만 뜸의 날 제정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대한침구학회 이재동 회장을 만나 뜸 관련 세미나 기획 취지와 뜸의 날 제정을 위한 준비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이재동 회장은 “사실 뜸의 날 제정은 지난 3월 대한침구학회장으로 취임한 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숙원사업이었다”고 말했다.
취임 후 4월17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뜸의 날 선포를 결의하고 공식·비공식적으로 협회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학회, 윤석용 의원실 등에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며 뜸의 날 제정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 회장은 “올해는 협회의 의견을 존중해 뜸의 날 제정이 무산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내년 9월9일 뜸의 날 제정을 위해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침구학회에서는 오는 9월6일 대구 EXCO에서 ‘뜸 임상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열고, 9일에는 대한한의학회와 함께 뜸 관련 기획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의학학술대회는 뜸 임상에 조예가 깊은 연사를 초청하여 뜸 요법의 기본이해(원광대 경혈학교실 손인철 교수), 뜸의 처치방법, 부작용 및 마야구(경희한의원 우완용 원장), 직접구와 요통(대구 진한의원 이동화 원장), 뜸의 치료효과와 주의사항(용화당 한의원 김현동 원장) 등의 내용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재동 회장은 “이번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한의사들의 뜸 임상실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뜸 기획세미나에서는 원광대 김성철 교수를 주축으로 침구학회 학술위원회에서 제작한 뜸 임상 가이드북을 배포하는 한편 근거중심의학으로 살펴본 뜸의 효과(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박사), 뜸과 온침의 열 특성에 관한 연구(경희대 이승호 교수), 고전 쑥뜸을 대체할 온도조절 뜸치료기 개발(동국대 이승덕 교수) 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 회장은 “뜸의 발전을 위해서는 뜸의 효과를 비롯한 뜸의 표준화와 객관화 연구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의 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뜸 기획 세미나는 뜸 치료 방법 및 뜸 치료기기 개발에 대한 연구 내용 발표를 통해 뜸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만에는 오래전부터 이열치열의 원리로 복날마다 뜸을 떠 다가오는 가을에 감기 등을 예방하는 ‘삼복뜸’이라는 풍습이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향후 이를 벤치마킹해서 앞으로 ‘뜸의 날’뿐만 아니라 ‘삼복뜸데이’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재동 회장에게서 뜸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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