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일규 명예회장

기사입력 2009.07.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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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년간 수집한 한의약 자료 기증

    최근 열린 역사편찬위원회의 학술발표회에서는 임일규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이 지난 55년동안 수집·보관한 한의약 관련 전문자료를 한의사협회에 기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관심을 모았다.

    1955년 임 회장은 아버님이 한약업계에 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약사시보(현 약업신문)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동양의학대학(현 경희대 한의과대) 재학때 당시 박호풍 학장의 ‘동양의학 전망’, 신길구 교수의 ‘본초학 연제기가’를 보고 한의학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이것을 모으면 ‘의약백과사전’이라는 생각에 50년이 넘도록 애독하고 소장하고 있다.

    임 회장이 한의사협회에 기증한 자료는 약사시보, 의사시보, 보건신보, 신약신보, 한의약정보, 약계신문, 약사신문,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자료 등 총 23박스에 달한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 성동구회장 재직시 언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사신보(현 후생일보), 의림지, 동양의학, 보건신문, 신약신보 등을 구독하며 의학, 치의학, 간호학, 약학 등의 많은 지식을 얻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1975년도에는 중앙일보, 강원일보 등 20여년동안 모은 신문을 합본하여 서가에 정리하고 ‘가보 제1호’로 만들었다. 주위에서는 이 자료를 통해 열람을 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 관심도 높아졌다.

    임 회장도 수집한 신문을 통해 한의원 현대화를 위한 ‘한의원 경영론’, ‘의료봉사학 개론’등의 책을 발간해 한의과대학의 교재로도 활용토록 했다.

    임 회장은 “1970년대 고인이 되신 청강 김영훈 선생님이 평생을 갖고 계신 한의학도서를 협회에 기증을 할려고 했는데, 당시 회관이 협소해서 받지 못하고 경희대 도서관에 전달한적이 있다”고 언급하고 “신문을 혼자 보는 것도 좋지만 후배 한의사들에게 이 자료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번에 마침 역사편찬위원회가 생기고 한의사 50년을 기념하여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신문을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모두 소장하고 있다는 임 회장은 그동안의 한방무료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초청 다과회 4회 참석, 올 4월 ‘보건의 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임 회장은 지금도 춘천오픈탁구대회(7.11~15)에서 선수단의 건강을 돌보는 등 식지않는 열정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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