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학회 의견만 내세우지 말자” vs “우리 한의학은 서양식 안 돼” 다양한 의견 분출

기사입력 2016.09.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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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 국시 발전방안 공개 토론회, 회원들 의견 제시

    찬성

    “개별적인 학회의 의견만 내세우는 건 무리”

    05-1[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방제학을 가르치는 박선동 동국대 한의과대 방제학 교수는 “어제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나온 표준임상진료지침 데이터를 봤는데 전부 치료 중심 우울증에 대한 소극적인 권고 수준이었다”며 “임상 데이터가 없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를 어떻게 사용할건가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본초학회가 이 문제에는 미래지향적으로 동의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단순한 과목 명을 넣는 문제가 아니라 문항 수로 한의사 직능 범위에서 논의가 진행돼야”

    05-2성정훈 전국한의과대학학생연합 의장은 “이런 논의가 어떻게 하면 1차 국시에 대한 방향을 잡고 시기적인 보완을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까 했는데 그렇게 안 됐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또 “지금의 한의계가 위기 맞고 있는 것도 발전하지 못한 교육 시스템이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과목 명을 넣는 문제가 아니라 문항 수로 한의사 직능 범위에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이어 “이런 공청회와 워크샵이 자주 활성화돼서 한의사의 역량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반대

    “본초학 전문성 보장할 수 있는 근거 필요”

    05-3경희대 한의과대의 이경진 회원은 “국시 개선안에 따르면 본초학이 포함될 1차 시험인 기초종합시험은 자체 시험인데, 이 경우 법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가시험에 포함돼온 본초학이 빠질 경우 본초학 분야가 지켜온 한약 조제권 등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른 한 회원 역시 “국가인증시험에 포함돼 있는 본초학 과목이 배제된다면 지금보다 더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9년까지 본초학을 지킬 안전 장치 필요”

    05-4이부균 부산대 한의전 약물의학부 부교수도 “이번 논의의 핵심은 개선된 국시 안이 시행될 2019년까지 본초학을 지킬 안전 장치만 있으면 되는 문제라, 그에 대한 찬성 측의 확실한 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본초학을 보기 전인 2017~ 2018년에 본초학을 보장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인식에 따른 의견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이 같은 의견 외에도 △연구용역 완료 후 평가 △수정안 제시 가능성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국시과목 개정안 관련 핵심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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