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서울시립대 21세기관에서 있었던 2007 아시아 의료복지시설 국제 심포지엄에서 건축계의 대가 Lixian Chen이 중국 통합병원과 한·양방 협진병원의 치료환경에 따른 건축학적 특성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첸 대표는 “중국에서는 통합병원이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고, 중앙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한다”며 “건축적 프로세스 또한 쌍방이 호환되는 형태로, 서양의학의 검진시설과 동양의학의 부항, 뜸, 한약진료실의 비례적인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전세계적으로 한·양방 협진은 필연적이며, 어느 한 쪽이 할 수 없는 부분을 메워주는 상호보완의 형태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협진 치료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첸 대표에 따르면, 이상적인 병원의 형태는 환자의 치료에 우선한 최선의 환경이라는 것.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에 주목하고, 검진서비스를 위한 의사·간호사의 편의를 둘째로 하는 것이 초점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외부적으로 아름다운 병원은 좋은 건축물이 아니다”라며 “외적이고 건축적인 모티브보다는 ‘기능적’으로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복잡한 의료시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건물이 진정 좋은 건물”이라고 말했다.
첸 대표는 끝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한방병원 외관 모습과 치료방법도 배울 점이 많고, 각국 상호간 배울 점이 무수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의료시설 설계의 진보를 위한 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첸 대표는 중국 동남대학교에서 30년 동안 건축설계 과목 교수로 있다가 현재 CMC 건축사 대표로 있다. 또, 지난 70년대 말부터 의료시설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중국의료시설의 법적인 규제를 제정하는 작업 등 중국의료시설의 표준화를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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