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간사에 김병호 의원

기사입력 2006.08.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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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 국회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의 전반적인 업무를 처리할 한나라당 간사가 우여곡절 끝에 김병호 의원(사진)으로 최종 인선을 마무리했다.

    당초 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8명 가운데 당직을 맡고 있지 않은 김병호·안명옥·정화원 의원 등 3인이 간사 후보로 거론됐으나, 안명옥 의원의 경우 1일뿐이지만 하반기 국회에서 간사를 역임한바 있어 결국 김 의원과 정 의원의 2파전 양상이었다.
    복지위 경험이 없고 하반기에 합류한 김병호 의원에 비해 17대 국회 상반기부터 활동해온 정화원 의원측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나라당 복지위원회의 업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는 언론인 출신인 김 의원이 나을 것으로 판단된 인선이라는 평이다.

    지난 6월21일 우여곡절 속에 선임됐던 박재완 의원이 당대표비서실장에 임명됨에 따라 사퇴했던 간사직을 김병호 의원이 인수함에 따라 그동안 갈팡질팡했던 한나라당 간사 인선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상진 의원과 소속위원회 교체가 거론됐던 문희 의원도 복지위원회에 잔류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지방선거 완승이후 오히려 난항을 겪던 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의 모든 인선이 사실상 완료됐다.

    한편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당대표비서실장에, 정형근 의원은 당 최고위원에, 전재희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고경화 의원은 한나라당 보건의료복지분야를 총괄하는 제6정조위원장에 유임됐으며, 문희 의원은 여성가족위원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한직으로 여겨졌던 보건복지위원회의 크게 달라진 위상을 대변하는 것이며, 그만큼 보건복지 분야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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