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식 회장, 세계중의골과 유치

기사입력 2006.05.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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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의학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세계중의골과학술교류대회’가 오는 2008년 5월 한국에서 열린다.

    이처럼 반가운 소식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말레이시아 조호주 바후시(싱가폴 접경도시)에 위치한 에덴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세계중의골과학술교류대회에서 결정됐다.

    한국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석한 척추추나의학회 신준식 회장(자생한방병원장)에 따르면, 차기 개최지를 두고 대만과 경선을 펼쳤지만 90%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로 한국이 최종 결정된 것. 이로서 차기대회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주관할 수 있게 됐다.
    신 회장은 최종개최지 유치 연설을 통해 ‘골관절 분야의 한의학 치료의 우수성’을 강력히 주장, 회원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은 말레이시아 현지 유력 일간지인 남양상보의 사회면에 보도됐다.

    신 회장은 “세계중의골과학술교류대회를 단순한 학술대회로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특히 이번 말레이시아 대회는 문화와 결합된 초대형 학술축제의 성격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제권을 좌지우지하는 화교들뿐만 아니라 주상공회의소까지 후원하는 대규모행사로 거듭났던 것. 신 회장은 “무척 부러웠다. 하지만 국내대회를 더 잘 치러야 된다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다”며 “한의계차원은 물론, 정부관계부처의 관심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중의골과학술교류대회’는 세계중의골과연합회(이하 WFTCO/회장 시기)가 주최하는 최대규모의 행사. 올해로 설립 10주년인 WFTCO는 현재 24개국 1,500여명 회원으로 구성, 골관절 질병 및 접골의 무통증 치료연구를 목표로 한다. 신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WFTCO의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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