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를 통해 체력도 기르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부터 진료에 임할 때 더욱 활력이 넘치더군요.”
최근 서울시 장애인 배드민턴 협회장으로 취임한 진용우한의원 진용우 원장.
지금까지 이 단체의 회장은 주로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이 도맡아 왔던 터라 한의사인 진 회장의 취임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진 회장은 3년전부터 아이스 슬레이지 하키와 배드민턴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와 첫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한의원에서 진료만 하다보니 오후에 몸이 피곤해지고 의욕이 떨어져 운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 이후로 피곤함도 없어지고 사회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진 회장.
그는 일상 생활의 활기를 되찾다보니 진료를 함에 있어 저절로 활력이 넘치고 환자들에게도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한다.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에 일익을 담당하게돼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다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체력을 기르고 사회활동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진용우 회장은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하상철 회장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이런 기회를 통해 한의사들도 열린 마음을 갖고 여러모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으면 한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진용우 회장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82학번으로 현재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이사와 한국 아이스 슬레지 하키협회 공인 팀닥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