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당뇨연구회 강석만 회장

기사입력 2005.11.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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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당 및 뇨당 저하 효과 등 ‘당뇨소고’발표

    지난 달 초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 10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3억8800만명이 심장병, 당뇨, 암, 천식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것이란 경고를 내놓았다.

    특히 WHO가 만성질환으로 지적한 ‘당뇨병’은 중요한 대사성 질환의 하나로 아직까지도 정확한 발병기전이 밝혀져 있지 않을 정도로 적절한 치료가 수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환자를 혼수 상태에 빠트려 종국에는 사망케 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관련 한국전통당뇨연구회 강석만 회장(테마한의원장)은 “당뇨병은 이집트 시대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왔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억5천여명에 달하는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현재 당뇨병은 저개발국에서 가장 문제시되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실시되지 않은 경우에는 그 합병증이 계속 진행되는 진행성 질환”이라며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비용이 낮은 천연물 유래의 당뇨병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천연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15개의 당뇨전문 한의원을 네트워크하고 있는 한국전통당뇨연구회는 최근 당뇨치료 한약 ‘당뇨소고(糖尿消膏)’를 개발, 그 임상 실제를 대구에서 열린 제13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에서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이와관련 강 회장은 “양방의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혈당강하제 Gliben cla mide와의 비교 실험에서 혈당 및 뇨당의 저하, 체중 및 임상 증상의 완화와 동시에 췌장의 조직학적 및 면역조직 화학적 변화를 경감시켜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당뇨소고로 췌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면서 안정적인 혈당관리를 하게 된다면 근본적인 당뇨치료에 접근할 수가 있어 양약의 복용도 줄이게 돼 그로부터 오는 부작용 및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약의 내성 Tachyp hylaxis(반응급강하현상)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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