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봉 ISOM 회장

기사입력 2005.11.04 12:2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B0022005110444691-1.jpg

    17차 이사회 통해 이사국 확대 등 조직 개편
    미래지향적인 동양의학 발전 방향 적극 모색


    최근 대구에서 개최된 국제동양의학회(ISOM) 제17차 이사회에서 회의에 참석한 이사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현 홍순봉 회장이 ISOM 회장에 재선됐다.

    홍순봉 회장은 지난 2년여 동안 ISOM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국제동양의학회가 아시아에서 벗어나 명실공히 세계적인 학술단체로 거듭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홍순봉 회장은 “지난 2년동안 나름대로 국제동양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하느라고 했지만 이 자리는 감당하기 어려운 자리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밝히고 “재선되어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지만 국제동양의학회 이사국 및 관계자분들과의 협력으로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17차 ISOM 이사회에서는 동양의학의 세계화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이사국 및 이사수를 확대하는 조직개편 등의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이사국 확대 등 조직 개편과 관련 홍순봉 회장은 “국제동양의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제는 세계적인 학술조직에 걸맞게 이사국 및 이사수를 확대하는 것을 논의한 결과 기존의 이사회를 상임이사회와 이사회로 분리 개최하는 한편 이사수도 현 세계화 추세에 맞게 확대키로 함으로서 ISOM 조직 활성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서는 국제동양의학회의 3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ISOM 30년史 발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홍순봉 회장은 “올해는 국제동양의학회가 창립된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써 세계동양의학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30년동안 13차례의 대회 개최로 국제동양의학회는 이제 세계적으로 가장 전통있고 오래된 동양의학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회로써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ICOM이 세계적인 학술대회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홍순봉 회장은 “ICOM은 학술대회인 만큼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논문의 질적·양적인 면에서 평가를 받아 동양의학이 세계주류의학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동양의학회의 회무 추진방향에 대해 홍순봉 회장은 “앞으로 국제동양의학회는 미래지향적인 학문적인 발전방향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동양의학 각국간의 국제협력을 활성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