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침구의학협회 월버그 마릭 오렐러 회장

기사입력 2005.10.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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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제1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느낌은 한국의 하늘과 가을 날씨가 매우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리고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 잘 모르고 있는 새로운 침구치법을 경험하게 된 소중한 계기가 됐다.”

    독일 침구의학협회 월버그 마릭 오렐러 회장은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의학과 아시아 언어문학을 전공한 뒤 심리치료요법, 대체의학, 침술, 중의학, 티벳의학을 접하며 동서의학연구소와 티벳전통의학연구소를 통합한 ‘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유럽의 침구학 전문가이다.

    오렐러 회장은 “독일 침구의학협회는 유럽에서 가장 활발하게 동양의학을 연구하고 있는 단체”라며 “회원 수 만도 1만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침구치료와 교육을 주제로 학술세미나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데 많은 의학 전문가들이 동양의학의 침술 및 치료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열성적인 학문탐구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ICMART 부회장 및 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는 오렐러 박사는 중국 Fujian University 명예교수를 재직하는 등 유럽권 의사 및 여러 분야의 학자들에게 아시아 의학과 아시아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또 “국제동양의학회 이응세 사무총장을 비롯 2001년 친분을 맺었던 많은 한의학자들과 이번 학술대회에서 만난 다양한 인사들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귀국해서도 많은 한의학자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내가 운영하던 클리닉에서 어떤 점을 보완하여야 할 것 인지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많이 얻은 행사”라며 “독일의 많은 침구의학협회 회원들과도 이번 학술논문자료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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