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학이 제도권의학으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돈 안 되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지난달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사업관리본부 한방치료기술기획팀에 초청된 성동호(32) 연구원(한의사)의 말이다.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한 성 연구원은 임상한의사의 길을 걷다가 뜻하는 바가 있어 공직에 몸을 담게 된 것. 그는 “한의계의 취약점인 동시에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는 ‘한방공공의료 확대’라고 생각했다”며 “이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할 인력이 되고 싶었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주변 만류에 대해선 성 연구원은 “대부분 사람들이 고생길로 간다고 말렸지만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수의 한의사들이 행정업무에 뛰어들게 하기 위해서 풀어야 할 숙제는 처우개선”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오는 9월에 공개되는 ‘한의학 중장기 플랜수립’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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