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러시아 순방, 한의약 해외진출 계기 마련

기사입력 2016.09.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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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 연합과 동양전통의학 발전 협력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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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러시아 순방을 계기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의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 및 한의약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일 동방경제 포럼의 보건의료 전략세션에 패널로 참석한 정진엽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러시아 보건부 및 극동개발부 장관과 각각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를 통해 정 장관은 종양의학, 재활의학, 요양병원, 전통의학, 의료인 면허 인정,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등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 협력과제를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 연합과 동양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해 한의약 분야의 대외협력 기반 마련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또한 가천대학교와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은 러시아내 한의약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통의학 공동연구, 블라디보스톡 내 한의약 홍보관 설치 등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진흥원은 러시아 캄차트카 주정부와 1.7억불 규모의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894억원 규모로 생산유발효과 6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43억원 등의 연관효과는 물론 러시아 내 한국형 병원 모델로 제시함으로써 연관 산업이 동반진출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복지부는 러시아 연방 극동개발부 및 보건부와 ‘보건의료 극동진출 협력 MOU’를 체결하고 븍라디보스톡 자유항 등 극동지역 내 한국 의료기관 설립 및 제약,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 진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지난해부터 한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할 만큼 극동지역의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가진 한국 의료기관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다.

    복지부는 러시아 보건부와 ‘ICT 기반 의료기술 협력의향서’도 체결, e-health 시스템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ICT 기술을 활용해 러시아에 적용가능한 원격의료시스템 개발 및 운영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회사인 일양약품은 러시아 제약업계 1위 업체인 R-Pharm사와 국산 신약 ‘놀텍’(위궤양치료제)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 계약금·마일스톤 등 총 2억불의 수출 계약 성과도 거뒀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9년부터 러시아 의료인 국내 연수 및 환자 유치 분야에서 러시아와 꾸준히 교류해 왓으며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보다 다양한 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인구는 약 1억4350만명으로 세계 9위의 인구대국이지만 보건의료지출은 2015년 기준으로 882억불로 GDP 대비 6.7% 및 1인당 614.5불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5명이지만 점점 감소 추세며 평균 수명은 70.7세로 OECD 평균 수명인 80.5세 대비 10년 차이가 나지만 점점 증가 추세다.

    러시아 연방 복너부 산하 1만8800여개 의료기관 중 31.5%가 보수를 요하는 상태고 4.9%는 재건축, 1.7%는 구조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러시아 국민들은 심혈관 질환, 종양질환, 장기이식, 안과, 정형외과 등에서 높은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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