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효과 제품 등 해외 직구시 주의하세요!

기사입력 2016.07.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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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검사 결과 유해물질 검출…통관금지 및 사이트 차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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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3월부터 지난달까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성기능 개선·근육 강화를 표방하며 판매하는 총 274개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21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 금지를,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이번 수거·검사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건강식품 수입 통관 건수가 2012년 135만 4000여건에서 지난해 260만 5000여건으로 늘어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식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광고하며 판매되는 제품들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Multi energy: Men's MAX Virility', '17-Testo' 등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6개 제품에서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는 이카린 및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 또는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이 검출됐으며 'Stamina-Rx', Ejaculoid' 제품에서는 요힘빈과 이카린 2가지 성분이 모두 검출됐다.

    이카린의 경우는 복합제 의약품 원료(자양강장제) 등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어지럼증이나 구토, 이뇨 억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요힘빈은 환각, 빈맥, 심방세동, 고혈압 등이, 타다라필은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시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성분들이다.

    이와 함께 'Tenacity', 'White kidney bean' 등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12개 제품에서는 요힘빈 및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센노사이드 또는 카스카라사그라다 등이 검출됐다.

    센노사이드는 장 무기력증 등이, 카스카라 사그라다는 임신 중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궤양이 있거나 장이 예민한 사람에게 부작용이 우려된다.

    이밖에 근육 강화를 표방한 'BOOTY XL'과 'STOKED'에서는 이카린이, 'Cyclo Bolan'에서는 요힘빈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하는 제품은 정부의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기 때문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 등 유해물질이 함유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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