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의약품 리베이트 등 각종 비리 적발

기사입력 2016.05.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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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이트 외에도 간납업체 운영, 채용 비리 등 비리 만연 '눈살'
    부산지검, 1억 2300만원 상당 수수한 해운대 백병원 교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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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부산지방검찰청(이하 부산지검)은 지난 3월부터 부산지역 백병원 비리사건을 조사한 결과 의약품 리베이트를 비롯 간납업체 운영, 채용 비리 등을 적발해 2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총 12명을 기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부산지검에 따르면 00제약 의약품 독점판매대행업자로부터 00제약 의약품의 처방대가로 1억 2300만원 상당을 수수한 해운대 백병원 A교수와 위 판매대행업자로부터 판매대행권 부여 대가로 1억 3300만원 상당을 수수한 00제약 B부장 등 3명을 기소(1명 구속기소)했다.

    또한 백병원 관련 간납업체를 운영하면서 회사자금 30억원을 횡령하고, 백병원 내 입점업체로부터 10억여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C 전 이사장 등 6명을 기소(1명 구속기소)하는 한편 해운대 백병원 신규 직원 채용시 면접 문제지와 답안을 빼돌려 자신의 딸을 채용시킨 해운대 및 부산(개금) 백병원 D행정부원장 등 3명도 기소됐다.

    이와 관련 부산지검 관계자는 "이번 의약품 납품비리의 경우 전형적인 갑, 을 관계에 의한 비리 커넥션으로, 의약품 독점판매대행업자는 제약회사 재직 중 소위 '딱깔이 생활'을 통해 대학병원 교수와 깊은 친분을 맺은 뒤 이 같은 관계를 이용해 30% 이상의 높은 수수료를 받으며 의약품 독점판매대행업을 하게 됐다"며 "또한 대학병원 교수와 제약회사 부장은 독점판매대행업자에게 이와 같이 고수익을 보장해 주는 대가로 매월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아온 비리 커넥션이 적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제약회사 부장-의약품 독점판매대행업자-대학병원 교수로 연결된 커넥션이 은밀한 수법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실태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과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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