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진료로 아이들 건강 고민 해결됐어요"

기사입력 2016.05.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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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제6회 튼튼쑥쑥 어린이 안전 건강 박람회에 한의 진료 부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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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5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튼튼쑥쑥 어린이 안전 건강 박람회에서 한의 진료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아이들 배에 가스가 쉽게 차서 한의사 선생님께 여쭤봤죠. 체질 문제도 있고, 급하게 음식을 먹는 성격 탓도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초등학교 자녀 3명을 둔 고지현(40)씨는 아이들 손을 잡고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튼튼쑥쑥 어린이 안전 건강 박람회'의 한의 진료 부스를 찾았다. 평소 아이들의 생활 습관에서 걱정됐던 점들을 해소하게 위해서다. 고씨는 진료를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를 얻었다며 만족스러웠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 같은 진료를 포함한 한방차 시음, 컬러링북 체험, 포토존, 유아 건강 그램책을 마련한 부스를 설치했다.

    이 기간 동안 열린 한의 진료에는 두 명의 한의사가 참여, 어린이의 증상을 물은 뒤 구체적인 처방을 알려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진료는 한 가구당 10여분 가량 이어졌다.

    인천시에서 온 함애주씨(36)는 한의 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가 차례를 놓치자 10여분 정도 기다리는 등 열의를 보였다.

    6살과 3살 자녀를 둔 함씨는 "첫째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 한의 진료를 받았다"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얻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10살과 7살 자녀와 함께 김포 장지동에서 온 이선숙씨(38)는 "비염이 한의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을 받았다"면서 "한의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쉬웠다"고 말했다.

    진료를 맡은 조현희 한의사는 "양방에서 받은 비염치료가 효과가 없었는데 한의원에서 치료받고 나은 자녀가 있었다"면서 "코막힘이 심할 때 양약 먹는 건 좋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재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 한의사는 이어 "한의약은 코에 있는 염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원인 치료이자 면역치료의 성격이 있어 어린이들이 찾기에 좋다"고 귀띔했다.

    이날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한의 진료 외에도 최초 한의 동화 '안녕하세요! 띵동 선생님'을 읽거나 환자를 치료하는 그림이 담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한의학 행사에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국민안전처, 국민일보, 쿠키뉴스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 박람회는 한의협 부스 외에도 총 100개사가 안전, 건강, 식생활, 어린이 등의 테마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해에는 350부스가 참여하고 4만명 가량이 박람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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