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안전 문제 부실 '여전'

기사입력 2016.04.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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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안전처, 전국 요양병원 50개 표본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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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지난 2014년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건을 계기로 요양병원에 대한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는 전국 1372개의 요양병원 중 대표성 있는 50개소를 표본으로 선정하고 지난 2월29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안점점검체계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 가운데 19개소는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최근 10년간 전국 요양병원은 민간시설을 중심으로 2005년 203개소에서 2014년 1337개소로 5.6배 급증했지만, 안전 문제는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피난방화시설, 장해물 적치, 소방시설 점검 부실, 유도등 미설치 등 117건 중 84건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했으며, 나머지 33건에 대해서도 해당 요양기관에서 조속히 개선토록 했다.

    또한 요양병원 특성을 고려한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계획을 보완해 화재 예방 및 초기 진화 등 상황대처능력을 높이도록 하는 한편 비상 피난계단 입·출구에 잠금장치 설치 및 비상구 주변에 타시설물 설치로 상황 발생시 피난·대피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설도 즉시 개선토록 했다.

    이밖에 야간에 근무하는 의료인 또는 당직근무자가 적은 요양병원도 많아 상황 발생시 피난·대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사례도 발견돼 평소 근무요원들의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계획을 수립해 시행토록 조치키도 했다.

    민병대 안전처 생활안전정책관은 "해당 기관의 개선 이행실태 여부에 대해 확인점검을 실시하는 등 개선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안전 분야에 대한 부처별 안전점검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표본점검 및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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