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치료 항히스타민제, 임산부 및 소아 복용시 주의해야

기사입력 2016.04.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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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웹진 '열린 마루'에 항히스타민제 부작용 및 보관방법 등 주의사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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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최근 꽃가루, 진드기, 동물의 털 등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해마다 증가돼 2014년 진료인원은 2010년과 대비해 13.2% 늘어난 약 635만명에 이르렀으며 특히 환절기인 3월과 4월, 9월에 진료인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발간한 웹진 '열린 마루'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및 보관방법 등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웹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알레르기 항원에 우리 몸을 서서히 노출시켜 더 이상 항원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면역치료지만 증세가 심해 즉시 치료가 필요할 때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한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주요 체내 매체인 히스타민 작용을 억제하는 약제로 로라타닌,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다닌이 주성분이며 의사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능한 일반의약품이지만 전신에 작용하는 경구용 제제이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 후 구매하고 복용법을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으로, 알코올이나 중추신경억제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졸음의 위험은 더욱 커지며 이외에도 심장박동 이상, 목 안쪽의 염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다른 항히스타민제와 병용하거나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즉 과량으로 사용하는 경우 중추신경 억제 및 녹내장, 전립선 비대 등의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장기 복용시에는 내성현상이 생겨 약의 효과가 떨어지고, 내성이 발생할 경우 다른 성분의 약제로 바꿔 투약할 수 있지만 다른 약물에도 내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증세를 보인다고 무턱대고 약을 과량으로 먹거나 장복하면 안된다.

    이와 함께 항히스타민제는 일반의약품이지만 임신 중에는 처방받을 수 없으며, 수유 중이거나 6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에도 신중하게 복용해야 하며, 특히 6세 미만의 소아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립돼 있지 않아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웹진에서는 항히스타민제는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은 물론 다른 용기에 옮겨 담지 말고 원래의 용기에 그대로 담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또한 약을 싱크대나 변기, 휴지통 등에 버리게 되는 경우 하천으로 유입돼 잔류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오래된 제품은 반드시 가까운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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