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한의약 건강 올림픽으로 발돋움

기사입력 2018.02.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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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기대회 육상 필드 부분 금메달을 딴 선수의 경우를 보면 발목 통증으로 태릉훈련원에 있으면서 의무위원의 치료를 받다 선수촌에 입촌했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경기에 임박해서 몰래 한의사를 찾아가 비밀치료를 받고 침술로 부상을 고쳐 경기에 임해 금메달을 땄다.”

    “한의학이 아시안게임에서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침술이 각국 선수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위의 두 내용은 1986년 제10회 아시안게임(서울 9.20~10.5)과 관련해 서울신문과 스포츠동아가 보도한 내용 중 일부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은 국제경기대회에 한의사가 경기조직위원회 소속 의무요원으로 선임돼 선수와 임원의 부상 치료와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한의학이 스포츠와 접점을 찾게 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됐다.

    당시 경희대 부속 한방병원의 선수촌병원내 침구과가 각국의 선수와 스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는 다시 2년 뒤인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9.17~10.2)에서 다시 한번 한의 치료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스포츠 한의학의 기틀이 세워지는 출발점이 됐다.
    이후 마라톤, 태권도, 유니버시아드 등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마다 한의사들이 참여하면서 선수들의 건강 관리와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2.9~2.25) 또한 한의사 의료진이 대거 참여해 ‘평창=건강올림픽’에 기여하며, 한의학의 지평을 세계인과 함께하는 지구촌 의학으로 넓혀 나가고 있는 중이다.

    강원도한의사회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중심이 된 한의사 의료진과 정부 차원에서 구성된 한의진료단의 활동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까지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자신들의 업을 잠시 접어두고 희생과 봉사의 길을 걷고 있다. 그들의 노고에 깊은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한 한의약 분야의 국가 대표다.

    그들의 땀과 열정이 지구촌 한의학의 효용성을 높여 나감에 틀림없다. 모든 선수가 1등이 될 순 없지만 한의진료단의 활약은 금메달 이상이다. 한의진료단의 노고로 평창올림픽이 한의약 건강올림픽이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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