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임신·출산에 악영향

기사입력 2018.02.12 17:48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적절한 산전관리 못 받고 임신합병증도 많아
    Side view of unrecognizable pregnant woman holding her belly.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의료급여를 받는 산모의 임신과 출산이 그렇지 않은 산모보다 산전관리나 임신 합병증 등에서 악역향을 받는 나타났다.

    서울대병원과 울산의대공동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 2010년 성인 산모 46만 1580명을 각각 의료보험 산모 45만 7336명(99.1%)과 의료급여 산모 4244명(0.9%)으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지표에서 이 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지표는 △부적절한 산전 관리율(의료급여 29.4% : 의료보험 11.4%) △제왕절개(45.8% : 39.6%) △자간전증(1.5% : 0.6%) △산과출혈(4.7% : 3.9%) △조기분만(2.1% : 1.4%) 등이다.

    정부가 산모 지원을 위해 '고운맘카드' 등 의료급여 서비스를 도입, 의료 이용의 경제적 장벽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낮은 산모는 산전 진찰을 위한 병원 방문 빈도가 낮고 합병증 발생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진용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는 "의료급여 산모가 상대적으로 긴 노동시간, 의료기관 방문을 위한 교통비 및 기회비용 등 경제적 요인, 낮은 교육 수준이 이와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미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정부 노력에도 의료급여 산모의 임신 예후가 여전히 나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임상적 접근 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경제적 원인을 모색하고 임신 결과 개선을 위해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