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대학병원 진료 후 동네의원 회송해야"

기사입력 2018.0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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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의사 신뢰 위해 동네의원 진료 희망
    [caption id="attachment_391068" align="aligncenter" width="1024"]Chinese doctor using stethoscope on patient in hospital Chinese doctor using stethoscope on patient in hospital[/caption]
    [한의신문=민보영 기자]국민 10명 중 9명이 대학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나 진료를 받고 난 후 지역의 의원 등 1차 의료기관으로 회송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국민들의 의료이용 문화와 상급종합병원 이용 경험을 파악하기 위해 '의료이용 및 의료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8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19~69세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병원의 담당 의사가 동네의원에서 된다고 할 경우 그렇게 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7.8%에 달했다. 이 경우 희망하는 동네의원의 유형으로는 평소 다니던 동네의원을 간다는 비율이 41.3%로 가장 높았다. 대학병원 의사가 소개한 동네의원, 대학병원과 협력체계가 구축된 동네의원이라도 응답한 비율은 각각 25.8%, 21.1%였다.

    한편 본인이나 직계가족 진료를 위해 대학병원을 한 번 이상 이용한 경우는 76.6%로 나타났다. 대학병원을 이용한 계기는 1,2차 병의원에서 의사 판단에 따라 간 비율이 49.4%, 본인이나 가족이 원해서 방문한 비율이 48.8%을 차지했다. 동네의원을 신뢰하는 비율은 84.7%로 나타났다.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국민의 48.8%가 본인과 가족의 판단에 의해 내원하고 있지만, 진료를 마친 후 동네의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의향이 90%로 아주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현재 진료의뢰서를 갖고 와야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진입규제(Gate-keeping system)보다는 회송제도(Referral system) 활성화를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현실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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