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침, 최대 48시간 진통 효과

기사입력 2018.01.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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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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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CRIC 제목
    부작용이 적고 최대 48시간의 진통 효과를 발휘하는 이침 (耳針)

    ◇서지사항
    Murakami M, Fox L, Dijkers MP. Ear Acupuncture for Immediate Pain Relief-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Pain Med. 2017 Mar 1;18(3):551-64. doi: 10.1093/pm/pnw215.

    ◇연구설계
    •급만성 통증 및 수술 상태에 대한 이침의 진통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들이 선정 제외 기준에 따라 선별되었으며, 선별된 10개의 연구는 9개의 2-arm 연구와 1개의 crossover 연구로 디자인되었음.
    •이 중 6개 연구는 거짓 치료 대조군 (비유효 경혈에 대한 이침 치료) , 나머지 3개 연구는 유효 대조군 (papaveretum, atropine sulfate, phenergan, pethidine hydrochloride, desflurane), 나머지 1개 연구는 usual care 대조군 (응급실 내 보행)을 설정하였음.

    ◇연구목적
    급만성 통증 및 수술 상태 (고관절 치환술, 슬관절 치환술, 다양한 복부 외과 상황, 급성 편두통, 응급실에서의 통증 상황, 담석증 등) 환자에 대해 보완대체요법 (유효 경혈에 대한 이침 시술), 거짓 치료 (비유효 경혈에 대한 시술), 유효 약물 투약, 일상생활 동작군의 효과를 비교하였음.

    ◇질환 및 연구대상
    급만성 통증 및 수술 상태 (고관절 치환술, 슬관절 치환술, 다양한 복부 외과 상황, 급성 편두통, 응급실에서의 통증 상황, 담석증 등) 환자

    ◇시험군중재
    이침

    ◇대조군중재
    1. 거짓 치료 대조군 (비유효 경혈에 대한 이침 치료)
    2. 유효 대조군 (papaveretum, atropine sulfate, phenergan, pethidine hydrochloride, desflurane)
    3. usual care 대조군 (응급실 내 보행)

    ◇평가지표
    1. VAS를 일정 점수 이하 (VAS < 40mm, mg)로 유지하기 위해 소요되는 약물 (fentanyl, ibuprofen, tramadol, pirtramide, papaveretum)의 투여량 변화
    2. VAS
    3. NRS

    ◇주요결과
    1. 이침은 통증 강도 개선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였으나 (MD=-0.96, 95% CI=-1.82 to -0.11), 평균값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2. 이침은 진통제 투여 요구량 지표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였으나 (MD=-1.08, 95% CI=-1.78 to -0.38), 평균값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3. 6개의 연구에서 이상 반응이 보고되었으나 모두 경미하거나 일시적인 것이었다.

    ◇저자결론
    이침은 48시간 이내에서 적은 부작용과 통증을 완화하는 신뢰성을 갖춘 치료법이다. 여타의 통증 치료 방법이나 대조군들 간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다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

    ◇KMCRIC 비평
    이침은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알려진 바가 적은 치료법으로,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전신의 기능과 귀의 민감점을 대비한 귀 지도 (ear map)를 만들면서 과학적 근거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 [1].

    특히, 통증에 있어서는 기존의 통증 관리 약물이 변비, 메스꺼움, 졸림, 입 마름, 위장관 출혈 등 다양한 형태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으며, 만성적이거나 재발이 빈번한 통증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거나 통증 완화 효과가 줄어들거나 약물중독이 될 가능성이 있어 [2], 통증 관리의 대체재를 위한 연구 또한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침의 통증 완화 및 진통제 투여량 조절의 효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이다.

    연구는 탐색 가능한 대부분의 DB를 검토함으로써 국가적·언어적 Bias를 줄였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10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 대해 PEDro scoring system에 따른 평가를 하고 연구의 질적 평가 또한 안정적으로 수행하여 연구의 절차와 방법에 있어서 우수한 연구라고 판단된다.

    연구에 포함된 10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 중 6개의 연구에서 이침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통증이 감소되었고, 3개 연구는 대조군에 비해 통증이 완화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1개 연구는 1차 이침 치료 때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2차 이침 치료 때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6개의 연구에서 이상 반응 (국소 통증, 출혈, 서맥, 현기증 등)이 보고되었으나 경미하거나 일시적인 수준인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메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술 전후 (고관절 치환술, 슬관절 전치환술, 복부 수술 등) 또는 급만성 통증 상황에 대해 이침을 시술한 결과 이침 치료군이 대조군 (비유효 부위에 대한 이침 자극/진통제 투여/대기)에 비해 통증 정도 (VAS, NRS)가 유의하게 감소되었으며 (MD=-0.96, 95% CI=-1.82 to -0.11), 진통제 투여량 지표에서도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MD=-1.08, 95% CI=-1.78 to -0.38).

    본 연구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DB를 조사함으로써 민감도를 높였으며, PEDro score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거나 우수하다고 평가되나, 메타 분석에 최종 포함된 5개의 연구 중 4개가 동일한 저자 (Usichenko) 팀에서 도출되었다는 점에서 bias가 있을 수 있으며, 이침 치료를 받은 피험자들의 통증 정도가 대조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통증 강도에 대한 평가가 8시간 간격으로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진통제 투여 후에 이침 치료가 수행되었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한계점이 있다.

    ◇참고문헌
    [1] Rabischong P, Terral C. Scientific Basis of Auriculotherapy: State of the Art. Med Acupunct. 2014 Apr 1;26(2):84-96.
    https://www.ncbi.nlm.nih.gov/pubmed/24761188

    [2] Asher GN, Jonas DE, Coeytaux RR, Reilly AC, Loh YL, Motsinger-Reif AA, Winham SJ. Auriculotherapy for pain managemen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J Altern Complement Med. 2010 Oct;16(10):1097-108.
    https://www.ncbi.nlm.nih.gov/pubmed/20954963

    ◇KMCRIC 링크
    http://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SR&access=S2017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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