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발전에 힘을 모으자”
1965년 『漢方醫藥公報』 창간호를 보니
[한의신문] 1965년 6월15일 대한한약협회에서는 『漢方醫藥公報』라는 기관지를 창간, 창간호(4면)를 발간했다.
이 창간호는 당시 국회 보건사회위원회 위원장 鄭憲祚의 ‘한의약계개선보단의 교량되기를 기원’이라는 제목의 창간사와 동양의약대학(경희대 한의대 전신) 이종규 학장의 축사, 대한한의사협회 金定濟 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金定濟 會長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금년은 전 국민이 일하는 해로 우리 한방의약계의 奮發總團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이 때에 한약계의 지도적 존재인 최승영 선생의 敏腕巨步의 결정으로 한방의약공보의 창간을 보게 된 것은 우리 한방의약 발전을 위하여 진심으로 慶賀하는 바이다. 때는 바야흐로 전 세계적으로 한방의약의 復興熱이 팽배하고 있으며 국민적으로는 全 國民의 한방의약을 요구하는 도가 전에 유례없이 높아가고 있는 차제임으로 醫界는 學의 진리를 더욱 탐구하며 시술에 인의 의도를 정실하게 실천할 것이며 약계는 약제의 선택정밀 분량의 정확시제 등 각기 분야의 소재를 담당함과 동시에 한의약계가 혼연일체로 되어 神農의 嘗百草始有醫藥 施惠萬民의 숭고한 정신을 實踐躬行함으로 國民保健向上에 지대한 공헌이 있어야 할 것이며 또한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바이다.…(下略)”
당시 사단법인 대한한약협회 李英來 會長도 ‘漢方界의 充實한 伴侶者 되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斯界의 관심이 큰 인사들에게 좋은 자료와 伴侶가 될 것을 의심치 않으며 保健行政暢達에도 기여됨이 많을 것을 기대하면서 충심으로 축의를 표하는 바입니다”라고 축하하고 있다. 또한 보건사회부 의정국장 朴良元도 ‘귀보의 무궁한 발전 있기를’이라는 격문을 적어서 게재했다.
이어 창간호에는 한의계의 다양한 소식도 전하고 있다. 충청북도한의사회 정기총회가 도립제주병원 강당에서 7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변윤수의 개회사에 이어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표창자는 권태원, 홍사순, 이영래, 윤창현, 김진우, 고재선, 김회철 등이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파월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모집해 보내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전라남도한의사회에서는 제5회 정기총회가 5월27일 광주 YMCA 강당에서 진행돼 새로운 분회장이 선출되었다.
선출된 회장들은 목포시 설재성, 여수시 최재수, 순천시 윤영철, 광양 홍원표, 구례 정찬섭, 보성·고흥 김응천, 해남·진도·완도 이영헌 등이었다.
천안시 천원군한의사회에서는 감사장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성봉기 회장에게 감사장, 표창장에는 길원혁(천안), 신구현(천안), 이교선(성거), 이진관(성남), 이재기(북면), 한병수(동면) 등에게 수여됐다.
천안시 회장에는 오대영, 부회장에는 문성규, 총무이사에는 유근철 등의 유임이 결정됐다.
마지막 4면에는 한의사 李殷八 先生의 ‘通俗漢方講話(1) - 敗毒散證’이 1회로 연재를 시작했다.
이 글에서 李殷八 先生은 敗毒散證을 현대적인 증상으로 고쳐서 표현하면, ㈎상한이나 시기의 경우에는 ①발열이 있다 ②두통이 있다 ③사지와 구간에 통증이 있다, ㈏상풍의 경우에는 ①기침을 한다 ②비색증이 있다 ③聲中 즉 코먹은 소리를 낸다 등이라고 했다.
다른 기사로 동양의학대학의 교육위원회에서 몇 개 항목에 대해서 한의사 회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다는 공지가 있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①동양의학의 본질(정의) ②동양의학의 기본교재 ③동의학계의 당면과제 ④기타 사항 등이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65년 『漢方醫藥公報』 창간호를 보니
[한의신문] 1965년 6월15일 대한한약협회에서는 『漢方醫藥公報』라는 기관지를 창간, 창간호(4면)를 발간했다. 이 창간호는 당시 국회 보건사회위원회 위원장 鄭憲祚의 ‘한의약계개선보단의 교량되기를 기원’이라는 제목의 창간사와 동양의약대학(경희대 한의대 전신) 이종규 학장의 축사, 대한한의사협회 金定濟 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金定濟 會長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금년은 전 국민이 일하는 해로 우리 한방의약계의 奮發總團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이 때에 한약계의 지도적 존재인 최승영 선생의 敏腕巨步의 결정으로 한방의약공보의 창간을 보게 된 것은 우리 한방의약 발전을 위하여 진심으로 慶賀하는 바이다. 때는 바야흐로 전 세계적으로 한방의약의 復興熱이 팽배하고 있으며 국민적으로는 全 國民의 한방의약을 요구하는 도가 전에 유례없이 높아가고 있는 차제임으로 醫界는 學의 진리를 더욱 탐구하며 시술에 인의 의도를 정실하게 실천할 것이며 약계는 약제의 선택정밀 분량의 정확시제 등 각기 분야의 소재를 담당함과 동시에 한의약계가 혼연일체로 되어 神農의 嘗百草始有醫藥 施惠萬民의 숭고한 정신을 實踐躬行함으로 國民保健向上에 지대한 공헌이 있어야 할 것이며 또한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바이다.…(下略)”
당시 사단법인 대한한약협회 李英來 會長도 ‘漢方界의 充實한 伴侶者 되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斯界의 관심이 큰 인사들에게 좋은 자료와 伴侶가 될 것을 의심치 않으며 保健行政暢達에도 기여됨이 많을 것을 기대하면서 충심으로 축의를 표하는 바입니다”라고 축하하고 있다. 또한 보건사회부 의정국장 朴良元도 ‘귀보의 무궁한 발전 있기를’이라는 격문을 적어서 게재했다.
이어 창간호에는 한의계의 다양한 소식도 전하고 있다. 충청북도한의사회 정기총회가 도립제주병원 강당에서 7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변윤수의 개회사에 이어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표창자는 권태원, 홍사순, 이영래, 윤창현, 김진우, 고재선, 김회철 등이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파월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모집해 보내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전라남도한의사회에서는 제5회 정기총회가 5월27일 광주 YMCA 강당에서 진행돼 새로운 분회장이 선출되었다.
선출된 회장들은 목포시 설재성, 여수시 최재수, 순천시 윤영철, 광양 홍원표, 구례 정찬섭, 보성·고흥 김응천, 해남·진도·완도 이영헌 등이었다.
천안시 천원군한의사회에서는 감사장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성봉기 회장에게 감사장, 표창장에는 길원혁(천안), 신구현(천안), 이교선(성거), 이진관(성남), 이재기(북면), 한병수(동면) 등에게 수여됐다. 천안시 회장에는 오대영, 부회장에는 문성규, 총무이사에는 유근철 등의 유임이 결정됐다.
마지막 4면에는 한의사 李殷八 先生의 ‘通俗漢方講話(1) - 敗毒散證’이 1회로 연재를 시작했다.
이 글에서 李殷八 先生은 敗毒散證을 현대적인 증상으로 고쳐서 표현하면, ㈎상한이나 시기의 경우에는 ①발열이 있다 ②두통이 있다 ③사지와 구간에 통증이 있다, ㈏상풍의 경우에는 ①기침을 한다 ②비색증이 있다 ③聲中 즉 코먹은 소리를 낸다 등이라고 했다.
다른 기사로 동양의학대학의 교육위원회에서 몇 개 항목에 대해서 한의사 회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다는 공지가 있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①동양의학의 본질(정의) ②동양의학의 기본교재 ③동의학계의 당면과제 ④기타 사항 등이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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