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미병 연구 협력 '본격화'

기사입력 2017.12.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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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일본 미병시스템학회, '대전미병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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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에서 일본 미병시스템학회 후쿠오 요시히로 이사장과 동아시아 미병연구 협력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긴밀한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는 '대전미병선언'을 발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한의학연 미병연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일본 미병시스템학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례 교류를 추진 중에 있으며, 그 결과 두 기관간의 미병연구 협력 내용을 담은 '대전미병선언'이 발표됐다. 이번 선언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국가 간의 미병연구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의학연 미병연구단은 최근 일본의 '미병과 항노화' 학술지에 한국의 미병 연구를 소개하는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후쿠오 이사장을 초청해 세미나도 개최했다. 특히 후쿠오 이사장은 발표를 통해 2013년 이후 일본 미병시스템 학회에서 설정한 주요 아젠다가 실행된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가나가와 현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미병산업을 구체적인 예시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후쿠오 이사장은 미병제약, 미병식품, 미병기기를 모두 포괄하는 미병산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미병을 인식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미병 인센티브'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미병 관리를 위해 사용자가 해야 할 것들을 인센티브로 연결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후쿠오 이사장은 일본의 보험회사들이 보험 계약자들에게 주는 혜택 중 건강을 유지할 경우 보험료를 절감해주는 제도가 좋은 예이며, 이를 극대화한 전략으로 지역민이 자연스럽게 건강을 증진하는 '스마트 웰니스 커뮤니티(Smart wellness community·SWC)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후쿠오 이사장은 "대전미병선언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원활한 미병 연구 협력을 기대한다"며 "ICT가 발달한 한국에서 일본의 성공적 미병전략을 수용한다면 더 발전한 형태의 미병산업이 형성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시우 한의학연 미병연구단장도 "이번 대전미병선언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미병을 학문적으로 성숙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향후 미병연구의 국내 기반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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