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CD-11 내 전통의학 챕터 개발 진행사항은?

기사입력 2017.12.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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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연, WHO ICTM 사업 관련 국내 이해관계자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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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지난 11일 총 9개 기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의학 국제 분류체계를 개발하는 WHO ICTM(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Traditional Medicine·전통의학 국제 분류체계) 사업 관련 국내 이해관계자 회의를 개최, 사업 결과물인 전통의학 챕터 개발 경과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WHO ICTM 사업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통의학 분류체계 개발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WHO WPRO(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서태평양지역사무소)를 중심으로 전통의학 국제 분류체계 개발에 착수한 뒤 2010년 전통의학 주요 국가인 한·중·일의 지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병증·진단 분류체계를 중점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이를 통해 개발된 전통의학 챕터를 향후 WHO ICD-11(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11·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 내에 포함시켜 2018년에 발간할 예정이다. 현재 전통의학 챕터(베타 버전)에 대한 전문가 평가가 완료됐으며, 임상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파악하기 위한 다국가 현장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남점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직무대행을 비롯해 권오민 한의학연 원장 직무대행,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김형석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최행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분류체계실 부장, 김기현 사회보장정보원 보건의료정보표준화부 차장, 김용석 국내 ICTM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전통의학 챕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WHO ICTM 사업 소개 및 ICD-11의 전통의학 챕터 개발 경과(한의학연 이종란) △WHO ICTM 사업의 의의 및 향후 계획(WHO 본부 보건의료정보근거연구부 Nenad Kostanjsek·화상 연결) △KCD(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와 ICD-11의 전통의학 챕터 비교 현황(경희대 인창식·화상 연결)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전통의학 챕터 개발 과정을 공유했으며, KCD의 한방 분류 코드(U코드)와 ICD-11의 전통의학 챕터를 비교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전통의학 챕터 적용을 통해 생산되는 데이터 수집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관련 남점순 한의약정책관 직무대행은 "한국은 적극적으로 WHO ICTM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그 결과 전통의학 챕터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전통의학 챕터의 성공적인 개발과 향후 활용 및 확산을 위해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의학 챕터란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통의학 표준 용어를 활용해 전통의학 질병명, 증상명 등을 설명한 전통의학 분야 병증·진단 분류 체계로 WHO ICD-11 내 새로운 챕터로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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