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22)

기사입력 2017.10.13 18:2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학의 진단 및 치료의 본질을 파악하자”

    金東匹의 韓醫學本質論


    kni-web[한의신문] 金東匹 先生은 1985년 『醫林』 제169호에 「한의학의 本質에 대한 소고」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金東匹 先生은 당시 부산시 중구 부평동 瑞林한의원 원장이었다. 金東匹은 일찍이 한의사 李在元에게서 舍岩道人鍼法을 사사한 후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평생 동안 진행한 한의사이다.
    「한의학의 本質에 대한 소고」는 한의학의 本質에 대해서 診斷과 치료의 측면에서 논한 논문이다. 아래에 이를 그의 목소리로 요약한다.

    序論
    한의학이 지향하는 바는 生命力의 조절로 귀결된다. 생명력의 조절방법은 기혈이 순조롭게 순행케 하여 이뤄지는 것이며, 기혈은 순환체계는 經絡으로 종합된다. 기혈의 순환을 조절해 생명력을 최고도로 발휘함으로서 正氣의 앙양을 도모해 邪氣를 퇴치시켜 질병이 치료되도록 하는 것이 한의학의 본질이다.

    本論
    1) 한의학의 診斷
    한의학의 병증진단의 과정은 8단계이다. ①症狀群의 把握整理 ②病理檢査의 所見確認 ③患者의 病歷 ④居住地域 및 家族環境 ⑤病名의 確認 ⑥體質區分(체질에 의한 분류) ⑦運氣 즉 氣象의 變化 週期參考 ⑧陰陽, 表裏, 寒熱, 虛實 八綱에 對照確診.
    診斷 過程에 있어서 診斷된 病證의 適否는 가급적 早速히 확인됨이 이상적일 것이며, 演者가 開發運用하고 있는 방법은 舍巖鍼의 간단한 시술이다. 그 확인 방법을 例示하면 診斷된 病證이 陽衰陰盛 肝系實證일 경우에 金屬棒尖을 사용해 商陽, 竅陰 補, 經渠, 商丘 瀉로 按壓하며, 그 결과 脈이 緩하여지던가 또는 聽診上으로 心音이 好轉되면 診斷의 的確을 判斷하게 되는 것이다.

    2135-30-12) 한의학의 治療
    한의학의 치료는 진단된 병증에 수응해 실시하는 것이며, 그 치료의 방편은 藥物, 鍼灸, 外科氣功, 按摩, 看護, 豫防 등이나 그 중에서도 약물의 투여와 침구의 시술이 주종이 되고 있는 것이다. 病證이 陽長陰盛 脾系虛證일 경우에 鍼의 治方은 陽谷, 解谿 補, 大敦, 隱白 瀉의 단지 一方에 국한되는 것이나, 약물의 適應治方은 허다하여 桂枝湯, 小建中湯, 四君子湯, 補中益氣湯, 人蔘養胃湯, 桂枝加龍骨牡蠣湯, 桂枝加茯芬丸, 柴胡桂枝乾薑湯, 保和湯, 天雄散, 小靑龍湯 등으로 그 적응의 계열치방이 수다하여 동일병증이라도 발견되는 증상을 요약정리해 主症과 症으로 세분하고 湯證과 대조하여 가장 적당한 治方을 투여해야 하는 것이다. 즉 병증이 陽衰陰盛 脾系虛證이며 外感疾患이 분명하고 그 증상이 乾嘔氣逆, 發熱, 咳喘일 때에는 적응계열의 허다한 治方들 중에서도 適應湯證을 구비한 小靑龍湯을 선별투여해야 적중치유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臨床例는 外感性疾患이 유행할 때마다 小兒들에 무수히 발병되는 것이며, 西醫病名으로는 百日咳 또는 喘息으로 호칭되고 있기도 하다.

    3) 결론
    먼저 학문의 본질을 파악하고 임상하는 것이 의자로서의 보람을 느끼게 하고 종국적으로 인류의 보건 향상을 이뤄낸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한의학의 본질에 대한 조명은 다음 3가지에 도움이 된다. ①한의학 교육의 방향성을 확고히 제시하는 것이며, ②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기초지식을 입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한의학도들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고, ③대중에게 한의학의 계도를 위한 현대화의 작업을 용이하고 정확하게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