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침 치료 우수성, 우즈베키스탄서 펼치고 싶다"

기사입력 2017.06.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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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한의학연수단에 참여한 지크릴로 울마소브 페르가나 지역병원 물리치료과 의사 인터뷰

    인터뷰지크릴로 울마소브 의사.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KOICA 글로벌 한의학 연수단 안에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중에 한의학에 대해 더 배울 수 있는 강의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침 치료는 제 고국(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의학적으로 우수한 치료로 알려져 있는데, 저희 나라에서도 하루 빨리 침 치료를 배울 수 있는 시스템에 갖춰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달 25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에 KOICA 글로벌 한의학 연수단으로 방문한 지크릴로 울마소브 의사는 한의약 연수 프로그램 중 가장 인상깊었던 강좌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울마소브 의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페르가나 지역병원 물리치료과에 근무하고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침 치료는 공식적으로 생산되거나 수입될 수 없지만,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은 의사들의 침 치료는 허용된다. 현재는 우즈베키스탄 의사들의 보수교육 기관인 의사재교육센터 소속 신경과 교수 1명만이 침 치료 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전문의가 아닌 일반 의사들은 6개월정도의 교육 후 이수 증명서를 받아야 침 치료를 할 수 있다.

    "한국의 복지부 같은 곳에서 제가 일하는 병원으로 이 연수단의 참가 안내문을 보내 줬어요. 평소에 한의학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망설임 없이 지원했죠. 이후 인터뷰 형식의 시험을 통과해서 오게 됐는데, 역시 오길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한의학의 입지는 민간 영역에서부터 점차 확대돼 왔다. 대한한방의료봉사단은 지난 1996년부터 단기 의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다양한 한의학 협력사업을 펼쳐 왔다. 그 동안 한의사들이 지속적으로 파견돼 진료와 교육을 하고 있으며, 한국 한의학 서적 번역, 학술대회 개최 등 협력분야를 다양하게 늘려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분 가량 진행된 한의협 소개를 관심있게 듣고, 몇 가지 추가 질문도 던지던 그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침 치료등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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